[신경북뉴스]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APEC과 연계한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데모데이’를 열어 경북의 미래 전략산업과 투자 환경을 국내외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경북의 투자 매력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도내 6개 기업 대표, 국내 주요 금융투자기관 관계자와 중국 등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 세션에는 드론,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선도하는 도내 혁신기업들이 기업소개 발표를 통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오후 세션에는 경주·포항·구미·안동·김천 등 주요 산업단지 관계자들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산업입지와 투자 여건을 직접 설명하며 경북의 잠재력을 알렸다.
경북투자대회 본대회는 다음달 27일 서울, 28~29일 경주에서 열리며, 20여 개국 2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석해 경북의 산업입지와 미래 전략산업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데모데이는 경북이 가진 산업 역량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경북을 동북아 최고의 투자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영달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경주시를 비롯해 경북 시군의 우수한 기업과 매력적인 입지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도내 주력산업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경북지역이 새로운 투자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경주 SMR 국가산단 투자설명회’를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데모데이를 계기로 경북은 첨단산업 전반과 입지를 투자 최적지로 국내외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