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6 종합청렴도 향상 계획’ 확정…공정·투명 조달 강화

  • 등록 2026.03.23 17: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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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목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적 활동 전개
조달청, 청렴을 핵심 기준으로 건강한 조달환경 조성

 

[신경북뉴스] 조달청이 공공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2026년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은 조달기업과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청렴 활동을 펼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 내부와 외부 모두에 반부패 문화를 확산하고, 공정한 조달질서 정착을 목표로 한다.

 

조달청은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 도약을 위해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신뢰받는 조달행정 실현을 추진한다. 주요 전략은 반부패·청렴 추진체계의 고도화,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청렴의 일상화로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 청렴역량 강화 및 대내외 청렴문화 확산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기관장 주도의 청렴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해 조직 전반의 청렴 책임성을 높이고, 주기적 점검을 통해 정책의 현장 실효성을 관리한다. 또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업의 윤리경영 자율실천과 청렴정책 확산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의 자율구매 전환에 따라 자체조달기관의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과, 페이퍼컴퍼니 및 입찰브로커 등 불공정 입찰 근절을 위한 실행력 강화도 포함됐다.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이 조달계약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계약관리시스템 구축과 계약관리 책임관제 도입 등 표준 조달환경 조성도 추진된다.

 

조달청은 부패 취약분야의 실효성 있는 개선과 함께, 전 직원의 청렴 내부체감도 제고를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 힘을 쏟는다. 기존 청렴리더를 청렴앰배서더로 전환해 젊은 직원들이 갑질과 부정청탁 등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는 데 앞장서도록 했다.

 

3월 4일에는 백승보 조달청장이 주재하고 본청 각 국장 등 간부급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추진 기반 마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4대 전략과 세부과제에 대한 논의와 청렴 실천 서약식이 진행됐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 자율화의 변화속에서도 부패와 불공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번 계획을 시작으로 조달청은 수요기관, 조달기업과 함께 청렴을 핵심기준으로 삼아 건강한 조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rlaenx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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