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재산 49억원. 조희대대법원장 18억원. 삼성전자이재용회장30조 등 고위공작자 1903명 전격 재산 공개를 하였다.

  • 등록 2026.03.28 2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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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북뉴스]

2026년 정기 재산공개... 고위직 평균 21억, 이재용 회장 주식 '30조' 돌파

[안동=종합]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대법원 등이 2026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관보와 시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는 대통령을 포함한 행정부 고위직, 사법부 수장, 검찰 간부 등 고위 공직자 1,903명이 포함되었으며,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10대 그룹 총수들의 주식 재산 변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 공직계: 대통령 49억 원 신고, 고위 법관 평균 44억 원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20억 9,56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억 4,800만 원(7.6%) 증가한 수치다.

대통령 및 정부:이재명 대통령은 전년보다 18억 8,000만 원 증가한 49억 7,7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요 증가 요인은 저서 저작권 수입(약 15억 원)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 등으로 파악됐다.

사법부:조희대 대법원장은 약 18억 원을 신고했다. 고위 법관 136명의 평균 재산은 44억 원으로 공직 사회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검찰 및 군: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사퇴 이후 직무대행을 맡은 구자현 대검 차장은 28억 6,000만 원을 신고했으며, 주요 검찰 고위 간부들의 재산은 평균 30억 원대를 기록했다. 군 3성 장군(중장) 등 고위 장성들 역시 법령에 따라 변동 사항을 신고했다.

 

■ 재계: 이재용 회장 '30조 시대' 개막... 10대 그룹 희비 교차

 

재계 총수들의 재산은 보유 주식 가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이재용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26년 1월 기준 3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 주가 상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10대 그룹 총수: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 역시 1조 원 이상의 주식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I와 방산 테마를 탄 SK와 한화 그룹의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총수의 자산 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 재산 증감 원인 분석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의 약 76%가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주식 가치 증대, 그리고 저축 및 상속등이 꼽혔다. 반면 주식 백지신탁이나 가상자산 가치 하락으로 재산이 줄어든 사례도 일부 확인됐다.

윤리위원회는 향후 3개월간 이번 신고 내역을 정밀 심사하여, 허위 신고나 누락이 발견될 경우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호규 기자 hkgyu6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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