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교장 오성우)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포함한 6월 2일(월)부터 6월 5일(목)까지 ‘2025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전교생·교직원이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 △플라스틱 분리·배출 프로젝트 △재활용 4단계 캠페인 △4행시 & 퍼즐 퀴즈 공모전 등을 실시해 생태 시민 역량을 기른다.
영광고등학교의 이번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3조와 경상북도교육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흥조례에 근거하여 추진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2020년 전국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선언한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6월 5일 강석일관 글로리아홀에서 1학년 학생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서 작성’ 행사를 실시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개인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지급하여 ‘1회용 컵 없는 생태전환 경북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같은 날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영광고등학교 환경동아리 ‘그린서클’ 학생들이 전교생을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4단계를 홍보하고, 지구살리기 ‘플라스틱 분리·배출 프로젝트’의 적극적 실천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환경교육주간 기간 중에는 창의성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우리반 환경지킴이와 함께하는 4행시 & 퍼즐 퀴즈 공모전’도 실시된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각 학급의 그린서클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하여 활동지를 배부하고 수합하며, 우수 참가자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4행시 부분에서는 ‘탄소중립’, ‘환경사랑’, ‘지구살림’ 등의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창작하도록 하고, 퍼즐 퀴즈에서는 멸종위기종, 성층권, 분리수거, 스티로폼, 플라스틱, 지구의 날, 이산화탄소, 비건, 사막화, 생물다양성, 층간소음, 리사이클, 제로웨이스트, 지구온난화, 산성비, 사이클론 등 환경 관련 다양한 용어들을 활용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광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교육현장의 공감대와 실천동력을 제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양식 전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환경교육주간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이 정착하는 기회로, 플라스틱 분리·배출 프로젝트와 같은 장기적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