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하이코)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BTM World 2025’에 참여해 글로벌 MICE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주시와 하이코는 이번 행사에서 경주 단독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의 인프라, 국제회의 지원제도, 신규 MICE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등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상담도 진행됐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Post-APEC MICE 지원전략’을 수립해 유럽권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특히 회의시설·호텔·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경주형 MICE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 기간 경주 홍보관은 △컨벤션·호텔·문화시설 인프라 △국제회의·인센티브 지원제도 △APEC 이후 높아진 도시 경쟁력 등을 해외 바이어에게 맞춤형으로 안내하며 경주의 강점을 집중 홍보했다. 한편 ‘IBTM World’는
[신경북뉴스] 경주시여성행복드림센터는 지난 21일 ‘양육자에게 힘이 되는 성인지력’ 특강을 열고, 양육 과정 전반에서 필요한 성평등 관점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특강은 젠더발전소 허지원 강사가 진행했으며, 부모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양육 상황을 성인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평등한 양육 환경 조성 및 자녀와의 소통 전략 등을 실생활 중심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여성행복드림센터는 여성친화도시의 핵심 거점기관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원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일·생활 균형 지원, 가족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 등 지역 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특강이 양성평등 관점을 이해하고 양육 과정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경주시청 우슈팀 우승수 감독이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체육발전유공 포상은 체육 분야에서 최고 영예로 꼽히는 서훈이다. 우 감독은 선수 시절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아시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따내며 한국 우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9년부터 지도자로 전향한 이후에는 우슈(산타)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 지도자를 역임했고, 현재는 경주시청 우슈팀을 이끌며 17년간 엘리트 선수 양성과 종목 발전에 힘써왔다. 우승수 감독은 “선수로, 또 지도자로 활동해 온 지난 시간들을 높게 평가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동료 지도자들, 그리고 항상 지원을 아惜지 않은 경주시와 체육회에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슈 발전과 경주시청 우슈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승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황성공원 내 6.25전쟁‧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 앞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고 안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제6회 참전유공자 추모 및 명예선양비 기념식’을 거행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과 월남전 참전 61년을 맞아 명예선양비 일대의 국기게양대 설치가 완료되면서 기념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행사는 월남전참전자회 경주시지회(회장 구명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을 비롯해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박광호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각 시‧군 지회장,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대회·기념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미래세대의 안보 의식 제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의 공헌을 깊이 기리며, 오늘 기념식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신경북뉴스] 경주시립도서관 본관과 분관, 꿈마루도서관이 도서 관리 프로그램 교체 및 전산 환경 개선 작업으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휴관한다. 이번 작업은 노후화된 도서관리 시스템을 최신 환경으로 전환해 이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대출·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휴관 기간 도서 대출 및 예약, 홈페이지 이용이 제한된다. 대출 중인 도서는 휴관 기간만큼 자동 연기되며, 각 도서관의 무인반납함을 활용한 반납은 가능하다. 다만 본관·분관 열람실은 시스템 교체의 영향을 받지 않아 휴관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곽병철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 전환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진행하겠다”며 “정비가 완료되면 더욱 편리한 도서 검색·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관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립도서관 본관으로 하면 된다.
[신경북뉴스] 중국을 순방 중인 경주시 대표단이 19일 둔황연구원과 학술 MOU를 체결했다. 21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를 찾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23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대표단은 18일 둔황시청에서 둔황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문화유산, 학술, 지방외교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19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막고굴(莫高窟)을 관리하는 둔황연구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술, 학술 교류, 전시·출판 등 실제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둔황연구원은 13개 연구소와 5개 사업단에 1,500여 명이 근무하는 중국 대표 문화유산 기관이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신라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아 두 기관이 충분히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평가다. 주낙영 시장은 “막고굴과 석굴암은 동서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협력이 세계유산 보존과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
[신경북뉴스]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황룡원 1층 대연회장에서 경주공고, 경주여고, 경주화랑고, 계림고, 선덕여고 관내 5개 학교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청소년 도시재생 탄소중립 동아리단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별로 실시했던 활동을 바탕으로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1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발표회로 경주시청 동아리 운영위원과 학교별 지도교사 및 동아리 회원 100여 명이 모여 열띤 정책 제안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책 제안으로는 관광 도시인 경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주요 문화유산 연계 자전거 도로망 조성, 경주 도시 철도 및 트램 도입 검토 등이 있었다. 관광객의 불필요한 차량 이동 및 교통 정체로 인한 탄소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간 관광 혼잡도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그리고 청소년의 정책 제안 활동이 지자체에 전달되어 후속 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경주의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5개교 학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다. 정책 제안을 발표했던 계림고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불국사‧석굴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창작뮤지컬 ‘김교각’이 지난 14일과 15일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라 왕자로 태어나 중국 구화산에서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는 김교각 스님의 생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천 년의 시간을 넘어 현대 청년 ‘정연우’로 환생한 김교각 스님의 서사를 통해 자비‧용서‧평화적 가치를 담아냈다. 대본‧연출을 맡은 송창진 감독은 프로젝션 맵핑 등 입체 영상기술과 한‧중 배우의 동시 참여,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음악‧안무 연출을 통해 ‘진정한 구원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전달했다. '삼국사기' 등 문헌에는 김교각 스님이 신라 왕자로 태어나 수행을 위해 당나라로 건너가 구화산에서 오랫동안 불법을 베풀고, 입적 후 지장보살로 추앙받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특히 신라 차(茶)를 중국에 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관련 기록은 중국 '구화산 화성사기' 등 문헌에 남아 있다. 한편, 지난 15일 경주에서는 ‘중국 쯔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6회 경주시 청소년 시낭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현곡초등학교 2학년 이로이 학생이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시낭송대회 역사상 최초로 초등학생이 최고 영예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낭송회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내 초‧중‧고교생 50여 명이 본선에 올라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개성 있는 음성과 표현력으로 관객에게 문학의 감동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로이 학생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며, 시의 서정성과 시대적 메시지를 어린 목소리로 깊이 있게 풀어내 심사위원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기교에 치우치지 않고 시어 속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고학년 참가자 못지않은 울림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스마트폰과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알파 세대 청소년들이 서정적 언어의 힘을 체험하며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설명했다. &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2025년 청소년안전망 제2차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안전망 활성화와 위기청소년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시민복지국장(위원장)을 비롯해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 아동양육시설, 경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 1388청소년지원단 등 민‧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청소년안전망 운영 및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실적 보고 후 위기청소년 4명에 대한 개별 심의가 이어졌다. 참석위원들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가족 해체, 학교 부적응 등 복합적 위기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과 통합적 지원 체계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조기발견 시스템 고도화, 맞춤형 서비스 확대, 사각지대 해소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위기청소년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