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오영철)는 6월 12일(목) 전교생 36명을 대상으로 아동문학가인 박혜선 작가를 초청하여 ‘동시 작가와 함께 동시 쓰기’수업과 ‘학부모 책 읽어주기’ 연수를 열었다.
풍기북부초의 공모사업인 2025학년도 시울림 학교 운영과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년군별로 두 시간씩 진행한 이번 동시 쓰기는 ‘시끌벅적 글자로 채워진 학교 놀이터’라는 주제로 박혜선 작가에게 동시를 쓰는 방법을 배운 후 학교 안과 밖에서 글감을 찾고, 글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시로 써 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동시 쓰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글감을 찾아 자기만의 멋진 시로 나타내었고, 박혜선 작가는 학생들이 쓴 작품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준비해 온 상품을 전달하였다. 오후에는 풍기북부초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책 읽어주기 연수를 방과후교실에서 진행했다. ‘기록문화의 꽃, 조선 어람용 의궤’라는 주제로 우리 역사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 내용을 함께 살펴보며 책 읽기와 글쓰기의 소중함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소 시 쓰기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학년 박진완 학생은 “우리 학교는 매년 박혜선 작가님을 한 학기에 한 번씩 만나서 함께 시를 배우며 쓰고 있는데, 작가님이 시 쓰는 방법을 잘 알려주셔서 좋다. 작가님 시를 쓰면 시가 더 잘 되는 것 같고, 시 쓰기 시간이 더 즐겁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