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산여자중학교(교장 김소영)는 7월 9일(수), 본교 체육관에서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주최한 ‘찾아가는 역사골든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호국보훈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동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이다.
□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고조선 시기부터 6·25전쟁,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독립운동 등 현대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역사 주제를 다룬 문제를 OX 퀴즈, 객관식, 주관식 등 여러 형식으로 풀며, 역사적 사실과 인물,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의 유쾌한 해설과 깜짝 보너스 퀴즈는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몰입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
□ 특히 최종 라운드까지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낸 3학년 안소연 학생이 마지막 문제에서 정답을 맞히며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은 강당 전체에 큰 감동을 안겼다. 안소연 학생은 “역사라는 과목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더 자주 되새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동산여중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역사를 단순한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지켜야 할 삶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소영 교장은 “청소년기에는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과 공감 중심의 다양한 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역사골든벨’은 단순한 퀴즈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역사와 보훈의 가치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의 협력을 지속하여 보훈 교육의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