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17일 14시경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경북소방본부와 안동소방서 주관으로 8개 소방기관과 안동시청, KT, 한전, 3260부대 등 총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급·배수 지원차량, 소방드론, 구조보트 등 약 280여명의 인원과 60여대의 다양한 소방장비가 동원 됐다.
안동지역에 극한의 호우로 인한 공사장 산사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지하차도 범람, 하천 범람 등 동시다발적 재난 상황을 시간대별 메시지로 부여하고, 이에 따른 소방서와 유관기관의 인명구조 조치, 재난 상황통제 역할 수행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우리 경북지역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와 2023년 집중호우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리 소방은 재난관련 유관기관과 사전 조율 및 협의를 통해 예방부터 대응,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