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청 검도팀이 제22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렸다. 개인전에 출전한 김민지 선수는 32강전부터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32강에서 김해시체육회 박지윤을 1-0으로 누른 뒤 16강에서는 충북체육회 전혜지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이어 8강에서는 충남체육회 박시은을 1-0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충북체육회 조은혜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도 충북체육회 이혜림을 1-0으로 물리치며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단체전에서도 경주시청 검도팀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8강에서 화성시청에 기권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충북체육회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부산시체육회에 1-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주시청 검도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과 단체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워크와 저력을 입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민지 선수의 개인전 우승과 팀의 단체전 준우승은 선수들의 땀과
								[신경북뉴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에서 ‘2025년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워크숍 및 소통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오름동맹 소통과정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상생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실무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해오름 소통과정’과 ‘공동협력사업 실무자 워크숍’을 통합 운영해 성과를 점검하고, 지방시대 속에서 해오름동맹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8일 머큐어앰배서더 울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진종헌 공주대 교수의 ‘5극3특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의 ‘지방정부 공동협력 정책트렌드 분석과 향후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비전으로 소통하고 실행으로 협업하라’를 주제로 한 교양강의가 마련돼 실무자 간 교류와 공감을 나눴다. 소통과정은 울산의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AI 케어콜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7월부터 '올케어(All-care) 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케어콜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관제를 제공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 방문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한층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보고회에서는 서비스 확대 이후의 구체적인 성과도 소개됐다. 성건동에서는 잦은 낙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자원 연계와 밀착관리를 제공했고, 건천읍에서는 뇌경색으로 잦은 입원‧퇴원 후 음식 지원이 필요했던 주민에게 행정복지센터가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동에서는 수술 후 건강 악화로 식사가 어려운 주민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관리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박남기 행정안전부 스마트안전기획팀장은 “경주시의 선도적 모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부도 경주시와 협력해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경주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과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보험은 2025년 8월 28일을 시작으로 1년 단위로 갱신되며, 보장 범위는 전 세계다.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사고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총 보상금액은 1사고당 최대 20억 원 한도로, 주요 보장 항목은 △개인정보·정보통신보안·미디어 배상책임 △사이버 갈취 △데이터 자산 손실 △사고대응 비용 △방어비용 지급 △문서분실 사고(지자체 특약) 등이다. 김종대 경주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행정안전국장)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로 인해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보험 가입으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법률적·재정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떡과 한과, 어육가공품, 두부와 묵, 다류, 조미김, 만두, 청주 등 명절 음식 제조업소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한 지역 내 40개 업소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5개반 10명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영업 여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와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과 개인 위생관리 상태, 표시기준 위반 및 부당 광고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산 수산물을 수거해 중금속과 동물용 의약품 잔류 여부 등 기준·규격 적합성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며, 검사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포항농수산물검사소에서 진행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킨다. &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노후한 외동일반산업단지를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다음달 마무리된다고 9일 밝혔다. 외동산단은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 공장과 기반시설이 낡고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청년층 기피로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단지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도 꼽혀 왔다. 시는 지난해 ‘산단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총 4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구내식당·샤워실 개보수, 전기설비 교체, 근로자 쉼터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단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10월 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기업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주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신라 해양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고 시민에게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 중인 시설이다. 경주시 동해안로 1473 일원에 조성 중이며, 전시실과 자료실,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조례안에는 역사관의 설치 목적과 기능, 관람료 체계, 개관·휴관일, 편의시설 운영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정했으며, 단체와 경주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 이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관람료를 전액 면제하도록 했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했다. 휴관일은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8일 듀이 무어(Dewey Moore)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를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어 수석영사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1990년대 구미 LG전자 근무, 주한미국대사관 두 차례 근무 등 한국과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지난달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로 부임했다. 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미국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무어 수석영사는 “경주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이번 접견 외에도 2005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015년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2023년 필립 S.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와 전미연방의원협회(FMC) 대표단 방문 등 미국 정부·의회와 교류를 이어왔다.
								[신경북뉴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내남면 용장1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치매환자 실종을 예방하고 신속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종예방’ 프로젝트 배회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젝트는 실종예방 교육, 배회 대처 상황극,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등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주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남농협,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자원봉사단체 화랑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했다. 행사장에서는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식전 공연, 기관별 홍보부스,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과 경찰, 주민, 진행자인 ‘기웅아재’가 함께한 ‘배회 대처 상황극’은 실종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초기 대응부터 신고, 보호자 인계까지 절차를 알기 쉽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용장1리 주민 김OO 어르신은 “막상 훈
								[신경북뉴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지난 5일 황성공원 일원에서 경주시민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비롯해 경주시보건소, 황성동 새마을 부녀회, 동국대학교경주병원, LH아파트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총 2.5㎞ 코스를 걸으며, 자살예방 전화번호 ‘109’를 알리는 퀴즈 풀기, 희망 메시지 작성 등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한 시민은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 전화번호 ‘109’를 확실히 알게 됐고, 걷기 활동으로 일상 스트레스도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걷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경주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