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신경북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주인공 아이유의 결혼식 장면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북 칠곡의‘가실성당’이 있다. 드라마 종반부, 아이유는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성당 앞에 선다. 하늘을 배경으로 수많은 풍선이 날아오르고, 색종이가 흩날리는 가운데 그녀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처럼 눈부신 미소가 번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옛 연인은 흐뭇한 미소로 조용히 축복을 건넨다. 가실성당 앞, 그 장면은 마치 영화의 한 컷처럼 환하게 빛났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아이유가 들어간 성당 어디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가실성당이다”,“계산성당 같다”는 댓글이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진실은‘두 곳 촬영’이었다. 칠곡군 관계자는“아이유가 입장하는 장면은 칠곡군의 가실성당에서, 내부에서 울면서 예식을 올리는 장면은 대구의 계산성당에서 각각 촬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밝은 미소로 입장하는 장면에 등장한 가실성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은 주변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시간 밖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실제로도 사진작가들과
[칠곡군=신경북뉴스] 김재욱 칠곡군수는 31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김 군수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차례로 방문해 칠곡군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한 주요 사업은 ▲왜관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423억) ▲지천면 하수관로 정비사업(217억) ▲양봉바이오 치유사업 혁신밸리 조성(168억)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180억)이다. 지난 2월 경북도청를 방문하고, 지난달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 김 군수는 “칠곡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신경북뉴스] “이제는 많이 짓는 쌀보다, 잘 짓는 쌀입니다.” 칠곡군이 프리미엄 쌀 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니가타현을 방문한‘농업 드림팀’은 현지에서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쌀 산업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고품질 쌀 생산의 해법을 찾은 것이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농협, 농민, 외식업,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시히카리로 대표되는 일본 프리미엄 쌀의 본고장에서 단순한 기술이 아닌 ‘철학’을 배웠다. 품종 하나에 40년을 투자하고, 손바닥만 한 포장에도 이야기를 담는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은“일본 쌀이 왜 비싼지 늘 궁금했는데, 현장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라. 이제 칠곡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왜관읍, 북삼읍, 동명면 등 3곳에 프리미엄 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단일화하고, 재배 매뉴얼은 고도화한다. 수확된 쌀은 진공 포장과 소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에서 프리미엄 쌀 3kg이 5만 원을 넘기는 시장 구조는 단순히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칠곡군=신경북뉴스] □ 남율유치원(원장 유경희)은 3월 24(월)~28일(금) 한 주간 동안 ‘소통 on! 공감 on! 으로 온(溫)기 있는 유치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보호자 상담주간을 운영하였다. □ 이번 상담은 신학기부터 유아의 기본생활습관, 놀이유형, 친구관계 등의 관찰 자료를 토대로 대면 및 비대면 상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유아의 생활 모습을 보호자와 공유하고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유아가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 되었다. □ 유경희 원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가정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교사와 보호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 이번 상담은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유아의 행동 특성과 보호자의 요구사항 등 교육 활동에 참고가 되는 정보 수집으로 유아 개인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남율유치원은 [소통 on! 공감 on!’으로 온(溫)기 있는 행복한 유치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칠곡군=신경북뉴스]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칠곡군 농업 드림팀이 일본 니가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인 반응은 예사롭지 않았다. 니가타시청 공무원이“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문종미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팀장이 다급히 손을 들며 외쳤다.“정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 진풍경은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 3월 27일, 칠곡군 농업 드림팀은 일본 니가타현에서 고품질 쌀 산업을 주제로 벤치마킹 연수를 시작했다. 연수는 3월 29일까지 3일간 이어졌으며, 총 20명이 참가해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쌀 산업 전 과정을 다루는 실전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성공적인 연수’의 배경에는 조용히 땀 흘린 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오영환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다. 오 총영사는 칠곡군의 연수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움직였다. 니가타에 공문을 보내 칠곡군의 방문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농업기관과의 연결은 물론,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료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니가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강의는 파워포인트 자료부터 남달랐다. 모든 발표자료가 한글로 제작돼 칠곡군 관계자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칠곡군=신경북뉴스] 칠곡군은 지난 25일 칠곡아카데미 첫 강연자로 아나운서 이금희를 초청하여, 따뜻한 언어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 인문학홀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인간관계와 소통의 노하우 등에 대해 3만 명에 가까운 실제 인터뷰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아나운서 이금희는 ‘아침마당’, ‘6시 내 고향’ 등 굵직한 프로그램 등에서 장기간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 칠곡아카데미는 칠곡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사 특강 프로그램으로, 이금희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5월에는 오은영 박사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칠곡군=신경북뉴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주라는 사실을 외국 공항에서 먼저 알린 주인공이 있다. 칠곡군이 쌀 산업 벤치마킹을 위해 파견한 연수단이다. 쌀 이야기를 배우기 위해 떠난 이들은, 지역 농업을 넘어 국가의 외교적 미래까지 가슴에 품고 있었다. 3월 27일 새벽, 대구에서 출발한 칠곡군 연수단 20명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하나의 깃발 아래 모였다. 이들이 들고 선 현수막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여러분을 경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 어깨에는‘2025 경주 APEC’ 어깨띠를 걸고 있었다. 이날 연수단은 칠곡군이 준비한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 리플릿을 들고 공항 내부와 출국 대기 공간에서 주변 승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대한민국의 국제행사를 소개했다. 배성도 칠곡군의회 부의장은“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도시이자, 내년 APEC이 열리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라며 해외 방문객들에게 APEC 개최지를 소개했다. 지선영 칠곡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지역에서 온 작은 연수팀이지만 세계와 연결되는 이정표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자발적인 홍보는 일본 니가타공항에서도 이어졌다. 도착 직후
[칠곡군=신경북뉴스] 칠곡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쌀 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드림팀’을 구성해 일본 현장을 찾았다.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살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로 뛰고 있다. 고품질 쌀 산업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실전형 벤치마킹이다. 이번 연수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진행된다. 니가타는 프리미엄 쌀‘고시히카리’의 주산지이자, 품종 개발부터 저장, 유통, 가공까지 농업 선진 시스템이 집약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수에는 행정, 군의회, 농협, 농민, 외식업, 유통,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명이 참여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서로의 시각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불 비상 대응과 예방 업무로 인해 동행하지 못했지만, 출국 전“각자의 자리에서 칠곡 농업의 길을 함께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행정 부문에서는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재배기술과 품종 개발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에 적용 가능한 실용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의회는 산불 대응에 나선 이상승 군의장을 대신해 배
[칠곡군=신경북뉴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6일‘생명사랑 교량지킴이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3기 임명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사업 안내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참여자들은 활동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사랑 교량지킴이 사업은 2023년 도내에서 칠곡군이 최초로 시작한 자살예방사업으로 교량지킴이 1기 50명, 2기 50명, 올해 3기 65명 자원봉사자로 구성되며, 교량 4곳( 왜관교, 제2왜관교, 칠곡보, 남구미대교)에서 월 1회 이상, 1시간 순찰 활동을 실시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킨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생명사랑 교량지킴이 활동이 자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칠곡군=신경북뉴스] 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읍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파종을 시작으로 ‘나눔의 텃밭 가꾸기 사업’에 나섰다. 나눔의 텃밭 가꾸기 사업은 매년 지역 내 458m² 규모의 휴경농지(포남리 소재)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감자를 재배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온 사업이다. 수확한 농산물의 판매 수익금은 석적 지역에 거주하는 위기가정 및 저소득층의후원 물품 구매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경희 민간위원장은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재배한 수확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게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바쁜 와중에도 텃밭 경작에 힘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