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황훈)는 2025년 5월 12일, 안강읍 갑산리 931번지 일원에 조성된 ‘북경주파크골프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북경주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9홀, 약 9,000㎡ 규모로 지난해 연말 준공되었으며, 이후 잔디 활착과 운영 준비를 위한 4개월의 점검 기간을 거쳐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과 함께 안강 지역의 주요 파크골프클럽인 무릉클럽(회장 최광섭), 에이스클럽(회장 황성호), 안강비화파크골프클럽(회장 강영규)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조성된 코스를 직접 둘러보고 시범 경기를 진행했으며, 이용 편의성과 안전시설 점검 등 개장 초기 시설 운영과 관련된 사항들을 함께 살폈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북경주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이제 막 문을 연 만큼 꾸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클린경주 추진기획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종합청렴도 및 청렴체감도 상위등급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주시가 수립한 ‘2025년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계획’은 △반부패·청렴제도의 내재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및 청렴 역량 강화 △청렴 정책의 조직 내 확산 및 정착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6개 핵심과제와 15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사, 특혜, 예산집행 등 청렴 리스크가 높은 분야에 대한 선제적 진단을 바탕으로, 부서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 중심의 청렴 실천 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기관장 주관의 청렴 리더십 강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체감사 및 내부통제 기능 확충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체계 마련 △시민감사관 참여 확대를 통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황오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연계해 황오동 179-64번지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상지는 경주역 인근 기업은행 옆 부지다. 시는 사업비 19억 3,000만 원(전액 시비)을 들여 연장 50m, 폭 6m 규모의 도로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황오 커뮤니티센터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변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토지수용 재결을 마쳤으며, 같은 해 12월까지 화장품 매장 등 기존 건물 3동에 대한 보상도 완료했다. 최근까지 지장물 철거와 매장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했고, 다음달 중 발굴조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과거 대상지 일대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로, 최근까지 경주의 어두운 이미지로 남아 있던 곳이다. 경주시는 이 일대를 허물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포부다. 특히 황오 커뮤니티센터 신축과 함께 도로망과 생활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지역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 시민 4만 5,000여 명은 전용 교통카드를 통해 경주를 비롯해 포항, 영덕 등 인접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도 시행에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대상 교통카드 발급 및 운영 교육을 진행하며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교통카드는 다음달 11일부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요일별 발급 대상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또한 해당 교통카드는 경주시 주소지를 기준으로 유효하며,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사용이 자동 정지된다. 아울러, 본인이 아닌 타인의 부정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청 여자검도팀(감독 박연정)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7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 전문 선수로 등록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중학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여자일반부에는 전국 10개 팀에서 총 3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감독 1명과 선수 6명이 출전했다. 대회 2일 차에 열린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한하늘 선수는 준결승에서 광주 탑솔라 전지윤 선수를 연장전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는 충남체육회 박시은 선수를 상대로 역시 연장전에서 머리 공격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차민지 선수도 3위에 올라 팀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지난 10일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검도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한 경주시청 여자검도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및 도민체전 모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실업검도계에서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무료 디지털배움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 접근성이 뛰어난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금성로318번길 21-4)을 거점으로 상설 교육을 실시하며, 읍면동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은 올해 경북도 내 5개 상설 디지털배움터 중 하나로 지정된 곳으로, 최대 40명이 동시에 수강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장과 체험존의 장비를 전면 교체하며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상설 교육 과정은 컴퓨터 사용 기초,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사용법, 소셜미디어 활용법 등 디지털 기초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장 내에는 별도로 디지털 체험존이 운영되며, △AI·로봇 활용 교육 △AI 스피커 및 웨어러블 기기 활용 △키오스크 교육 △VR체험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최신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콜센터(1800-0096),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054-760-7355), 또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htt
[경주시=신경북뉴스]오는 1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경주시 송화도서관이 개관 14년 만에 새롭게 단장돼 다음달 7일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된다. 송화도서관은 지난 2011년 6월 27일 개관해 충효동 일대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밀착형 공공도서관이다. 특히 북카페, 전시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실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도서관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이용자 중심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기능 전환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간 총사업비 16억 7,000만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공간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도서관은 연면적 2,030.6㎡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돼 있다. 전체 좌석 수는 185석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조성된 공간을 살펴보면 ▲지하 1층에는 북큐레이션 코너와 휴게홀, 다목적 문화강좌실이 마련돼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강연,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하다. ▲1층은 어린이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변화하는 학교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진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진로·진학 교육 전문 강사가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4차시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진로 및 흥미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고, ‘중학교 생활 안내’ 시간을 통해 △교과목 학습 방법 △자유학기제 △진로연계학기 △시험 △교복 착용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실습 중심 수업과 개별 코칭을 병행하고, 담임교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전‧사후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긍정적인 태도로 중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 용강동이 신생아의 탄생을 마을 전체가 축하하는 이색 복지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용강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출생신고를 위해 센터를 방문한 주민에게 지역 소상공인이 후원한 축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꾸러미 전달은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경길, 민간위원장 임영석)가 추진하는 ‘참새미 둥지’ 사업의 첫 사례로, 이날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참새미 둥지’는 출생신고를 한 가정에 지역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쿠폰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참여한 업체는 ▲연탄길(대표 임영석) ▲사브리나(대표 최정임) ▲카페해브(대표 전해령) ▲경주타이어(대표 이상현) ▲친친(대표 고덕우) 등 총 5곳으로, 모두 용강동 내에서 소규모 상점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이다. 축하쿠폰을 받은 한 주민은 “출생신고를 하러 간 날,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깜짝 놀랐고 감동했다”며 “동네 가게에서 디저트도 먹고 탕수육도 사먹으며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우리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20대 청년의 결혼을 장려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대 결혼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의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핵심과제 중 하나로, 20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결혼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신규 저출생 극복 정책이다. 경주시는 올해 총 84가구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 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이후 혼인신고를 한 18세부터 29세 이하의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혼인신고일을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신청 요건 및 제출서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대 부부의 혼수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덜고, 청년 세대가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육아에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