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와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병원장 이경섭)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2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송인수 경주소방서장,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이경희 경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최영기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상정 경주남부교회 담임목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정은 경주시와 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설 기준(응급환자 진료구역, 검사실, 보호자 대기실, 처치실 등) △인력 기준(응급실 전담 의사, 간호사, 보안인력 등), △장비 기준(자동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엄격한 조건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경주동산병원은 기존 야간 응급진료시설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승격시키기 위해 응급 전담 의료진을 확충하고 응급실 전용 공간을 마련해 365일 2
[경주시=신경북뉴스]2025년 4월 21일, 농촌체험 휴양마을 경주협의회(회장 김분순)는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주협의회는 경주시 내 농촌체험휴양마을 간의 협력을 통해 농촌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회원 마을들은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김분순 회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따뜻한 정서를 바탕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주협의회가 경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데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또 한 번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은 이재민들의 생활 복구와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2025년 4월 21일, 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주지회(회장 이태겸)는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65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주지회는 2013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1,300여 개의 농어촌민박이 가입되어 있으며,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성수기 숙박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주에서 운영 중인 1,212곳의 농어촌민박 자원을 적극 활용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태겸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위해 힘써주시는 한국농어촌민박협회 경주지회가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들까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지원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1973년에 준공된 시래교의 노후화에 따라 전면 재가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2022년 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시래교가 바닥판 구조 결함으로 ‘E등급’ 판정을 받자 철거 및 재가설을 결정했다. 이후 실시설계와 공법심의, 설계자문, 하천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3년 12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재가설 공사에 나섰다. 총 사업비는 59억 4,600만 원으로, 특별교부세 4억 5,400만 원, 도비 3억 1,500만 원, 시비 51억 7,700만 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55% 수준이며, 하부 구조물인 교대와 교각 시공이 진행 중이다. 신설될 시래교는 길이 80m, 폭 12m 규모로 재가설되며, 인접 접속도로도 함께 정비된다. 시는 6월 상부 슬래브 시공을 마친 뒤, 우수기 전인 8월 중 교량을 우선 개통하고, 9월까지 하부도로 및 하천 구조물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동선인 산업로(울산공항~보문단지)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 시점을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앞당긴다는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도(전년도)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경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1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인이 다수사업체를 운영 중인 경우에도 사업장별로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 폐업한 업체 △택시 및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업 △도박 등 신용보증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사전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 필요서류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경주시청 경제정책과,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https://행복카드.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의 동쪽 끝자락, 동해와 맞닿은 감포. 이곳은 지난 100년간 경주가 바다와 이어온 창구이자, 수많은 삶의 여정이 출발한 생명의 터전이었다. 감포항은 1925년,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기 속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해방과 전쟁, 산업화, 그리고 수차례의 자연재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지금, 감포는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돛을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획은 감포항이라는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무늬를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 이 항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감포항 100년, 경주 바다의 깊이를 새기다 감포항이 올해로 100년을 맞이했다. 단지 작은 어항의 시간이 아니다. 이곳은 근현대사의 파고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경주의 해양 거점이었다. 1925년 1월 16일, 지정항으로 시작한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전환되며 동해안 수산물 물류의 핵심지로 거듭났다. 감포 앞바다는 경북 연안 수산업의 중추였고, 어업은 물론 지역 상권의 중심이기도 했다. 그러나 감포항의 의미는 경제적 기능을 넘는다. 이 바다는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사
[경주시=신경북뉴스]2025년 4월 18일, (사)한국쌀전업농 경주시 외동읍지회(회장 우종일)는 외동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13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쌀전업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우종일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모금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준호 외동읍장은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눔이 필요한 이재민들에게는 큰 힘이 되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활동에 사용되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사진 1부 : (사)한국쌀전업농 경주시 외동읍지회가 성금을 기탁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2025년 4월 17일, 경주 서면 사라리에 위치한 한방건강식품 제조업체 ㈜제선당(대표 이주형)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자사의 건강보조식품인 ‘이런 도라지처음’ 제품 1,000박스(시가 2천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런 도라지처음’은 도라지, 맥문동, 더덕, 배 추출물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한 한방 건강 보조식품으로, 제선당의 전통 제조 공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을 주며,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과 어르신들에게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형 대표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평소에도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건강 보조식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제선당은 7년째 경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주농식품수출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 대표는 지역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특산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 1부 : (주)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산악이나 해안지역 등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로 등 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전달을 위해 설치된 위치정보시설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한 위치체계를 통합 표시한 체계로써,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하여 일정한 체계에 따라 부여된다,(예:마마12345678) 경주시는 관내 전역에 1,105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68점에 대한 훼손 및 망실여부, 표기오류를 조사‧점검하였고, 점검을 완료한 시설물에는 ‘현장조사 확인용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은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에도 주변의 기초번호판이나 사물주소판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시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봄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다음 달 한 달간 해수면 불법어업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 어업지도선, 동해어업관리단, 수협,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 및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경주시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적극 투입해 ▲금어기·금지체장 위반 ▲암컷대게 불법포획 ▲도계 월선조업 등 조업구역 위반 ▲불법어구 적재 및 사용 ▲무허가 어업행위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지도·단속에 나선다. 시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허가취소와 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미디어 등을 통해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전한 유어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불법행위 사전 예방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업인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수산자원의 유한성을 인식하고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특별단속의 핵심 취지”라며 “불법어업 근절과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 1부 :경주시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가 해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