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시민감사관 20여 명과 함께 ‘APEC 클린데이 캠페인’을 3일 봉황대 일원에서 벌이고, 올해 시민감사관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벚꽃철을 맞아 경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청결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청렴 실천 의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봉황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캠페인을 진행한 뒤, 인근 카페에서 청렴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차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시민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장채익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하길 바란다”며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9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시민·복지, 경제·건설 분야 전문가 25명이 위촉돼 청렴 행정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활동으로는 △청렴도 상위 등급 유지를 위한 간담회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 위촉 △동궁원 2025년도 자체감사 사전 설명회 참여 △해빙기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운영 중인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을 통해 지난해에만 374건, 총 1억 5,894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제도 시행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자전거보험이 경주시민의 생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0년 2월 제도 시행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누적 보상 건수는 1,264건, 총 지급 금액은 6억 1,875만 원에 이른다. 연도별 지급 실적은 ▲2020년 94건(1억 7,090만 원) ▲2021년 85건(9,665만 원) ▲2022년 94건(1억 1,635만 원) ▲2023년 236건(1억 3,549만 원) ▲2024년 374건(1억 5,894만 원)으로, 해마다 시민들의 활용도와 제도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은 자전거 이용 중이거나 자전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외국인도 주소지가 경주시로 되어 있으면 보장 대상에 포함되며, 전입·전출 시 자동 가입 또는 해지된다. 사고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해도 보장이 가능하며, 연령·직업·소득과 무관하게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위생상 유해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폐가정비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범죄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1차 선정된 부지에 대한 철거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1차 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1차 추경 예산을 확보한 후 추가 대상지를 선정하여 올해 2차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2023년에는 감포읍, 안강읍(2), 강동면, 황오동, 성건동 등 6가구, 2024년에는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불국동, 보덕동 등 5가구의 빈집을 철거하고,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철거된 부지는 향후 5년간 신축 및 매매가 금지되며 이후 해당 부지는 원래 소유주에게 반환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일정 기간(5년 이상) 마을주민들이 공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동의해야 하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매년 1~2월 중 신청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빈집 철거를 통해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보문호수 일대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시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잡목 제거 등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보문호수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목과 불필요한 수목을 정리해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 대상지를 선정한 후 특수 장비 등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호숫가의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걷기 좋은 산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한 이번 환경정비로 보문호수가 더욱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자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7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7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추억에 담았다. 출발지인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국수 등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대 등 270여 명을 투입해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168개소를 통제하고,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신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점검팀 등 2개 팀으로 편성되며, 관내 재난 및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점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각 팀별 임무와 역할, 중점 점검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교통시설, 복지시설, 공사장 등 9개 분야 총 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를 원칙으로 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의성군을 비롯한 영남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본청과 읍면동, 자원봉사단체 등은 의성군, 영덕군, 안동시 등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급식 지원, 인력 파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지원 사항은 2일 오후 6시 현재 기준으로 집계된 내용이다. 경주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의성군에 빵 200개와 음료 350병을 전달했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성군 안평면과 영덕군 영덕읍에 밥차와 급식 인력을 각각 2일간 파견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경주시협의회도 급식 지원 인력 50여 명을 의성군과 영덕군에 투입했다. 지난 1일에는 경북합동지원센터(보험지원반)에 경주시 공무원이 파견돼 안동 체육관에서 근무했고, 경북안전기동대 동부지대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의성군 신평면에서 산불 정리 및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시는 산림·농업·주택 등 피해 조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공무원 12명을 영덕군에 투입했으며, 향후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 중이다. 특히 산림경영과는 진화헬기와 진화차량, 개인 장비를 포함한 대규모 진화 인력을 지원했고, 경주시산림조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의성군을 비롯한 영남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본청과 읍면동, 자원봉사단체 등은 의성군, 영덕군, 안동시 등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급식 지원, 인력 파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지원 사항은 2일 오후 6시 현재 기준으로 집계된 내용이다. 경주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의성군에 빵 200개와 음료 350병을 전달했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성군 안평면과 영덕군 영덕읍에 밥차와 급식 인력을 각각 2일간 파견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경주시협의회도 급식 지원 인력 50여 명을 의성군과 영덕군에 투입했다. 지난 1일에는 경북합동지원센터(보험지원반)에 경주시 공무원이 파견돼 안동 체육관에서 근무했고, 경북안전기동대 동부지대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의성군 신평면에서 산불 정리 및 화재 진압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시는 산림·농업·주택 등 피해 조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공무원 12명을 영덕군에 투입했으며, 향후 추가 인력 파견도 검토 중이다. 특히 산림경영과는 진화헬기와 진화차량, 개인 장비를 포함한 대규모 진화 인력을 지원했고, 경주시산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울산‧포항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이 해오름 지역 연계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2025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인프라)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5대 분야, 43개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제·산업·해양 분야는 친환경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해오름동맹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 조성 등 계속사업 11개, 신규사업 2개로 진행된다. 도시기반(인프라) 분야는 초광역 대중교통체계 및 공동생활·경제권 도시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계속사업 7개, 신규사업 3개를 실시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형산강·태화강 프로젝트 등 계속사업 12개, 신규사업 2개로 펼쳐진다. 방재·안전 분야는 재난·사고 공동대응 스마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래재난 대응 공동협력단 조직·운영 등 계속사업 5개, 추진체계 및 제도 분야는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향후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해오름동맹 공동협력사업 43개에 대해 분과
[경주시=신경북뉴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8일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산불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가 3~4월을 산불총력대응기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 내 산불상황실을 시작으로 천북면 산불대응센터와 산불감시초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주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경주에서는 총 10건(산불 4건, 기타 화재 6건)의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양남면에서 발생한 취사행위로 인한 산불이 2.1ha의 피해를 내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상황실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이와 더불어 드론감시단과 불법소각 기동단속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청명·한식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