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26일 동경주지역 주민대표와 맥스터(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증설에 따른 지역발전 상생협력 지원금 배분에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22년 기본합의 체결 이후 3여 년 논의 과정 끝에 극적으로 이뤄졌으며, 지원금 750억 원은 합의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지원금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50억 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에 따라 공동협력 사항으로 △경주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의료지원 체계 구축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추가 지원 △삼중수소 자원화 사업 추진 등의 지역 현안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던 군집 드론 아트쇼를 올해도 선보인다. 시는 1억 8500만 원 예산을 들여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한 군집 드론 아트쇼를 황남동 고분군, 봉황대 일원 등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4월에 있을 감포항 10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동행축제(5월), 시민의 날(6월), 황금정원 나들이(10월), 신라문화제(10월), 제야의 타종식(12월) 등 10회에 걸쳐 추진된다. 군집 드론 아트쇼란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해 하늘에서 다양한 패턴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공연으로 기존 불꽃놀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이다. 특히 올해 공연은 지상 프로그램과 결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20종 콘텐츠로 구성, 회당 10~15분 정도 진행된다. 투입되는 드론은 공연 당 300~500대다. 공연은 문화유산‧관광에 특화된 지역 특색에 맞춰 경주 대표 상징 문화재, 금이‧관이 캐릭터, APEC 성공 기념 문구 등 각종 축제 맞춤형 콘텐츠 10종을 제공한다. 또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동물, 꽃 등의 친숙한 형상은 물론 인기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등 10종 콘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수도 분야 4대 추진과제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 용수관리 △안전한 시설관리 △깨끗한 수질관리 △계획적 사업관리 등 4대 방향을 중심으로, 행사 전까지 상수도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용수관리를 위해 덕동댐의 과학적 수급 관리를 추진하고, 홍수기와 갈수기 대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취수장 정비도 병행한다. 또한 노후 정수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 보강을 비롯해, 가압장 3개소에 대한 개선 사업을 오는 9월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질관리 측면에서는 수질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정수장 자동화 및 노후배수관 정비가 포함됐다. 아울러 시는 행사 기간 정수장과 배수지 등 주요 시설 보강을 통해 비상급수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문관광단지 일원 천국소하천 제3교 인근에 1일 2만톤을 시가지로 공급하는 58m 규모의 대형 배수관을 ‘부단수 특수공법’을 적용해 탁수, 단수 등 민원없이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상수도 정비는 단기 민원 해소를 넘어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안정적인 물
[경주시=신경북뉴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주이지만 그중에서도 봄날의 경주는 누구나 꼭 한번은 경험해 보길 바란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목련 피는 3월부터 초록이 물드는 5월까지 가볼 만한 경주의 봄 명소 20곳을 모았다. □ 봄의 전령사(3월 중순 ~ 하순 개화) #1. 산수유 꽃 피는 ‘백석마을’ 3월 초중순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다. 경주역 뒤편의 화천리에 가면 산수유가 아름다운 백석마을이 있다. 마을 곳곳에 수령 지긋한 산수유 꽃나무가 마을을 호위하듯 서 있다. 마을을 지나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단석산 초입의 백석암으로 오르는 길과 만나는데 이곳 역시 산수유와 이른 봄 풍경을 담기 좋은 또 하나의 포인트다. #2. 목련 포토 존이 있는 ‘대릉원’ 유려한 곡선의 고분 사이에 청초하게 서 있는 한 그루의 목련 나무. 탐스럽고 풍성한 흰 꽃송이가 나무 가득 흐드러질 때면 그 순간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3월 중하순에 경주 대릉원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 목련 포토 존 이야기이다. 비단 목련 포토 존뿐만 아니라 탐방로 곳곳에 목련, 산수유가 아름답게 핀다. #3. 고즈넉한 목련 풍경 ‘오릉’ 황리단길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경주 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현곡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201억 원을 투입해 서경주역 폐역 부지(금장리 466-1번지 일원)에 행정·문화·체육 기능이 융합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에는 현곡면 행정복지센터 신축비 56억 원이 포함돼 있으며, 국비 102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89억 원으로 구성됐다. 문화복합센터는 대지면적 1만2,948㎡, 연면적 2,392㎡ 규모로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되며, △현곡면 행정복지센터 △주민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건강관리실 △문화·체육 활동을 위한 다목적 강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외 공연과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열린마당’과 100여 면 규모의 주차장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본격화됐으며, 현재는 기본 계획이 수립 중이다. 시는 오는 6월 농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 7월 건축공모 및 실시설계 완료, 2026년 1월 경북도의 시행계획 승인을 거쳐, 2026년 3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
[경주시=신경북뉴스] 국내 대표 벚꽃 명소인 경주에서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가 개화 시기에 맞춰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돌담길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이 가득해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 개최 해를 맞아 다국적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한·중·일·영 언어로 번역된 안내 홍보물을 배포한다. 또 먹거리 주문 시간을 단축하고자 QR코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호 인력을 대폭 확대해 인파 밀집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에 앞장선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벚꽃거리예술로 △벚꽃라이트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함께해 봄’(친환경 체험) △돌담길 레스토랑&마켓 △친환경 뽑기 등이 펼쳐진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마술, 마임, 불쇼, 그리고 재즈공연까지 수준 높은 거리공연이 대릉원 돌담길 3곳 스테이지에서 줄지어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가 출연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는 매일 밤 20시, 21시 정각에 펼쳐져 음악과 함께 여러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경주시=신경북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1일 경주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김석기 외통위원장(국민의힘·경주시)을 비롯해 김영배 간사(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 김건 간사(국민의힘·비례대표) 등 외통위 소속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KTX를 이용해 경주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정상회의장으로 예정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찾아 APEC 준비지원단으로부터 회의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상회의의 주요 일정과 함께 기반시설, 경제, 문화, 수송, 숙박, 의료 등 부문별 준비 상황이 상세히 보고됐으며, 외통위원들은 이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가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의원들은 HICO 내부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정상회의 운영 계획과 동선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정상회의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이용할 숙박시설을 방문해 안전 대책과 편의시설 확보 여부 등 전반적인 운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디지털타운 조성 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디지털타운 조성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 국·도비 8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ICT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안전·복지 분야에 3종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최초로 안강지역 임대사업소를 비롯한 농민들 농기계 300대에 시범 적용해 농기계 사고감지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농기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 단말기로 실시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위험 상황 즉시 등록된 연락처로 자동 전파해 농기계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초거대 AI활용 대화형 상담 서비스는 안강지역 복지위기가구 초기 상담에 시범 적용해 복지 수요의 신속한 파악과 초기 상담업무를 크게 경감시켰다. AI안부 전화 서비스는 위기가구 모니터링과 중·장년 1인 가구, 경증치매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지역 전체 대상자 중 신청자에게 주 1~2회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취미, 가족 등의 주제로 말벗 대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화 서비스 이용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통합 관리하며, 인력과 기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에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문을 열었다. 시는 20일 내남에 위치한 신농업혁신타운 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송호준 부시장, 임활 시의회 부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본소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42억 원을 들여 1만19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391㎡ 규모로 트랙터, 굴삭기, 관리기 등 밭농사 중심의 임대 농기계 30종, 100여 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건립된 본소는 농기계보관창고, 교육장 및 사무실 등의 공간이 마련돼 이달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개소로 지역 내 균형 잡힌 농기계 임대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용하는 농업인 편익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이번 본소 개소로 총 90여 종, 1100여 대 농기계를 보유해 중부사업소(서악), 동부사업소(문무대왕), 남부사업소(불국), 북부사업소(안강) 등 권역별로 나눠 농기계임대사업소 5곳을 권역별로 운영하게 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줄여 주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일익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그간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민간 출자자, 경북도 및 경주‧김천‧구미‧경산시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1000억 원 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오는 7월까지 중기부 모태펀드 600억 원, 경북도 60억 원, 4개 시·군 각 15억 원, 금융‧기업 280억 등의 규모로 모펀드가 결성돼 중기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한다.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서울 서초구 소재)가 운영하는 여러 개의 자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군 출자 조건은 지역 소재 벤처기업에 대해 출자금 15억 원의 300%(45억 원) 이상 의무 투자다. 경주시는 향후 2027년까지 3년간 매년 5억 원씩 분할 출자로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원전 등 딥테크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민간자금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도록 민간자금의 손실 가능성은 낮추고 수익은 제고할 수 있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