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난 17일 △‘영주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82점, △‘영주 제민루 고문서 일괄’ 2점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소수서원 고문서는 한국 서원사의 핵심적 내용을 담은 종합기록물로, 소수서원의 위상과 상징성을 반영한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특히, 이번 문화재 지정은 소수서원이 간직한 사료적 중요성과 학술적 의의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해당 고문서에는 초기 소수서원의 임원 조직 체계와 입원 자격, 교육 형태 및 운영 방식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제향 자료인 ‘도동곡’은 제향자 안향과 관련된 가사가 담긴 유일한 사례로 주목되며, 서원을 방문한 인물을 기록한 ‘심원록’, 서원 전반의 역사를 담은 ‘잡록’ 등도 포함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제민루는 15세기 초반 설립된 지방 공립 의료기관으로, 16세기 중엽까지 향소, 학교, 의원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한 공간이었다. 조선시대 지방 의료 시설과 관련된 고문서가 매우 드문 상황에서, 제민루 고문서는 의료 행정의 실태를 보여주는 희소한 자료로 인정받았다. 지정된 고문서인 ‘의국노비안’은 제민루에 소
[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진)은 2025년 4월 21일(월) 영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청렴하고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 및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양성 간 서로 존중하는 직장 문화 조성 등을 위하여‘2025년 각급학교 행정실장 역량강화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역량강화연수는 영주 관내 공립·사립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이 참석하였다.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문강사의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반부패 청렴정책, 공무원 행동강령, 각 부서별 전달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종진 교육장은 “공직자라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고위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하고 2차 가해를 예방하며,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의 교육을 통해 청렴한 공무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신경북뉴스] 봉화군은 지난 18일 귀농 새내기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도시민과 초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봉화 전원생활학교를 개강했다. 상운면 한누리 전원생활센터에서 진행되는 귀농‧귀촌 교육은 2박 3일간의 합숙과정으로,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전원생활에 대한 교양 강좌와 농촌 문화, 선도농가 견학 등 농촌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공적인 귀농·귀촌 준비를 위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귀농교육 24시간 인정)이 수여된다. 2010년 처음으로 출범한 봉화 전원생활학교는 매년 7차례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100기에 걸쳐 2,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최상용 농촌활력과장은 “100기 개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번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봉화에서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은 한누리 전원생활센터(☏054-672-8630)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한 예방과 교우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인성 뮤지컬 공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공동체 의식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지난 3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6개 초등학교에서 총 6회 진행된다. 공연은 전문 공연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무대를 설치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은 익숙한 학교 공간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은 ‘싸이버스’, ‘가면 벗기’ 중 학교가 희망하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따돌림, 친구 간 갈등 등 실제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일부 장면에 학생들이 무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몰입도를 높여 학생들이 스스로 느끼고 공감하는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는 다른 차별화된 참여형 인성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영주시=신경북뉴스]영주시는 지난 17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특성화고 등이 공동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5년간 총 35억~45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학교의 미션과 비전 수립 및 산학 융합 교육 계획 수립 △취업-성장-정주가 연계된 지역인재 성장지원 △교육 실행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행정‧재정적 지원 이행 확약 등 실질적인 협력 사항이 포함되었다. 영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선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영주형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특성화고 육성은 지역 교육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
[영주시=신경북뉴스]영주시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뮤지컬 ‘안녕? 빨강 머리 앤’을 오는 5월 3일(토)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녕? 빨강머리 앤’은 몽고메리의 세계적인 명작 ‘초록지붕집의 앤’을 각색한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문학적 감성과 아름다운 색채, 음악이 어우러진 꿈과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만화에 대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가족과 친구, 우정의 소중함을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권 예매는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5월 3일 정오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문화예술회관 방문 예매도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 좌석 5천 원이며, 36개월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공연 관련 문의는 영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네이버밴드(까치홀)을 참고하거나 영주문화예술회관(☎639-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따뜻한 추
[영주시=신경북뉴스]영주시는 오는 4월 24일(목)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개그맨 이승윤 초청 ‘4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자연인을 통해 배운 행복한 삶의 비결’로,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을 13년째 진행하면서 만난 다양한 자연인들과의 에피소드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승윤은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이후 특히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울산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연에서는 방송 초기 자연인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았던 경험을 토대로, 편견을 깨고 경청과 공감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의 자세, 그리고 표현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진행되는 식전공연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과 ‘노래하는 대한민국’에 출연한 가수 송수영의 트롯 무대와, 영주 색소폰 오케스트라 지휘자 조정화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진다. 강연은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영주시=신경북뉴스] 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획디자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인물 자원 등을 발굴·활용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생활 인구 증가와 청년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근대생활사의 흔적이 집약된 관사골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굿모닝! 관사골’이라는 브랜딩으로 아침 관광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 미관 개선을 넘어, 관사골의 고유한 자산과 정서를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사의 흔적과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 등 관사골의 지역성을 살린 브랜딩
[영주시=신경북뉴스] ‘2025 삼봉배 경북오픈라지볼대회 및 소백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와 영주시탁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영주시가 후원한다. 라지볼 종목에는 120여 명, 일반 탁구 종목에는 560여 명 등 총 68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대회 첫날 진행되는 라지볼 종목은 일반 탁구보다 공의 크기가 크고, 노란색 공을 사용하는 등 변형된 규칙을 적용해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의 높이가 기존보다 20mm 높아지는 것도 특징이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참가자들의 체류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전국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장윤찬 체육진흥과장은 “전국의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이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며 “참가 선수 모두가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신경북뉴스] 영주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남선센터’를 운영 중인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대표 이예인)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약 1,30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안은 ‘디지털 디톡스와 슬로라이프’를 주제로 한 힐링, 요가, 명상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여행 콘텐츠로, 영주와 봉화의 선비·유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연령층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이예인 대표는 “지난해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통해 영주의 지역 자원이 지닌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선비 유교문화를 키치(Kitsch)하고 힙(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