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조선시대 성곽인 ‘연일읍성’의 보존과 활용에 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일읍성’은 남구 대송면 남성2리의 한 마을을 둘러싼 석축 성곽이다. 길이 약 2km, 높이 최대 2.5m에 이르는 성축 성곽이 잔존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곽 안에는 연일 정씨의 시조인 형양공 정습명(鄭襲明, 1096~1151)의 묘와 이를 지키는 재실 ‘남성재(南城齋)’가 위치해 있다. 연일읍성에 관한 문헌 기록도 풍부하다. ‘세종실록’에는 1430년과 1439년 경상도 연일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 2,940자, 높이 12자, 우물 3개 등이 언급돼 있다. ‘여지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문헌과 고지도에도 읍성의 위치, 규모, 주요 시설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으며, 18세기 중엽 제작된 ‘여지도’에는 읍성과 내부 객사와 동헌의 위치까지 표현돼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연일읍성의 중장기 보존·활용을 위한 학술 용역을 추진하고, 자료를 종합한 보고서를 작성해 연내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2025년 포항시 일자리 창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일자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행계획은 지난달 31일 수립해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시한 ‘2025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인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에 맞춰 일자리 정책 비전을 ‘시민 중심 좋은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 포항!’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실천 과제로는 ▲미래 신산업 기반 일자리 ▲선진도시형 인프라 일자리 ▲수요·공급 맞춤형 일자리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일자리를 제시했다. 시는 직접 일자리,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7개 분야에 총 6,09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600개 많은 3만 3,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철강산업의 불황과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정체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고용 안정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집중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LAB, 포항청춘센터, 창업플랫폼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일자리공감페이
[포항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4월 25일(금) 경북북동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영덕을 방문하여 농가 일손돕기 활동에 참여하였다. □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산불 재난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중 영덕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사과밭 스프링클러 해체 작업 등 농가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 포항교육지원청 최한용 교육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 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하였다.
[포항시=신경북뉴스] 오는 5월 13일 예정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회에서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단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포항지진은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며, “이번 항소심은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구성한 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국무총리실 산하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진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열발전 사업의 안전관리 부실과 대응 미흡에서 비롯된 ‘촉발지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사업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피해 주민들의 실상을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한 인공적인
[포항시=신경북뉴스]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 저출생대응특위 위원장)은 4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2030 청년이 제안하는 저출생 해법』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성료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후원했으며,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출생 문제의 새로운 접근과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성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평가분석과장이 ‘청년참여형 저출생 정책 성과’를, 은재호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난제해결 거버넌스와 시민참여’를 주제로 발제했다. 양 발제는 ‘국민WE원회’ 등 청년 참여 거버넌스의 성과와 과제를 조망하며, 청년 인식 변화와 정책 수용성 제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슬기 KDI 교수의 사회로 ▲김종현(30대 미혼 남성), ▲김시연(20대 미혼 여성), ▲이태림(30대 기혼 유자녀 여성) 등 국민WE원회 청년 패널 3인을 포함해, ▲김춘석 한국리서치 부문장, ▲배경택 국민의힘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장은섭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이 참여해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기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노코드(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45억 원(국비 150억, 지방비 95억)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투입되며,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노코드(No-Code)’는 코딩 지식이 없어도 템플릿과 그래픽 기능을 활용해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방 제조기업에도 손쉽게 IT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IT 산업의 수도권 집중과 개발 인력 부족, 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제조업계에 빠르고 유연한 SW시스템 개선이 가능해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산업부에 노코드 테스트베드 구축과 기술도입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번 공모에 도전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고,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사)경북ICT융합
[포항시=신경북뉴스]오는 5월 13일 예정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회에서 공동 입장을 발표하며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단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2017년 포항지진은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며, “이번 항소심은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가르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구성한 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국무총리실 산하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진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열발전 사업의 안전관리 부실과 대응 미흡에서 비롯된 ‘촉발지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정부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사업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피해 주민들의 실상을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인한 인공적인
[포항시=신경북뉴스]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이 주최하고 창과모(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가 주관하는 2025 제19회 포항과학싹잔치가 즐거운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토)에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개최된다. 포항과학싹잔치는 2006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줄곧 어린이날을 맞아 포항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등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창과모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 지역 대표 과학 축제이다. 올해는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과 함께 ‘작은 싹에서 큰 꿈으로!’라는 주제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탐구꿈터(과학실험), 맹글꿈터(메이커활동), 놀이꿈터(과학놀이), AI-STEAM꿈터(인공지능창의융합), 디지털꿈터(디지털·SW-AI), 지구별꿈터(환경) 6개 영역의 28개 체험 부스와 국립대구과학관 특별기획전 순회전시, 과학 연극, 환경 콘서트 등이 운영된다. 또한 APC(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에서 ‘디즈니 APC 월드로 초대합니다~♥’를 주제로 어린이의 눈높이 맞는 재밌는 과학공연이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에 2회 공연되며, 버블 퍼포먼스(11:00), 골든보이양철 공연(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이동고등학교(교장 권서기)는 제54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4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5년 첫 공식 경기인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동계 훈련의 결과를 실전에서 시험하고, 시즌 초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남고 400m 종목에 출전한 3학년 윤영민 선수는 당당히 3위에 입상하며 수준 높은 기량을 입증했다. 400m는 체력과 전략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이도 종목으로, 전국의 강자들이 몰려 있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레이스 운영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결승선을 힘차게 통과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여고부 100m 단거리 종목에서 1학년 정다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100m는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갈리는 고속 스프린트 종목으로, 스타트 반응 속도와 피니시 기술이 관건인 경기이다. 이번 대회에서 정다연 선수는 폭발적인 스타트와 스피드를 앞세워 당당히 전국 2위를 차지하며 단거리 유망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4월 22일 포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에서 포항, 경산, 경주, 구미, 문경, 안동, 영주, 칠곡 등 8개 지역의 경북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기초학력향상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센터별 치료비 지원 현황과 효과적인 치료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계선 및 난독 치료비 지원과 연계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올해 운영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업무담당자로 참석한 경상북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박상우장학사는 "경북지역 기초학력향상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헌 포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경북지역 기초학력향상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결손 예방과 해소를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