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경북뉴스] 경주시가 15일 농업인회관에서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천년한우 농장 11곳 대표자들을 초청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정필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포함해 축산농가 150여 명이 참석해 인증 농가들을 축하했다. HACCP 인증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을 보장하는 국제적 기준이다. 신규 HACCP 인증을 받은 농장들은 10개월 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농장은 △I.K농장(안강읍) △대지농장(외동읍) △으뜸농장(외동읍) △정선농장(외동읍) △괘릉축산(외동읍) △우주농장(외동읍) △대곡농장(건천읍) △혜광농장(건천읍) △우신농장(건천읍) △하늘목장(문무대왕면) △뚝방길아랑농장(강동면) 등 총 11곳이다. 경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축협 브랜드팀의 협력을 통해 HACCP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며, 농가당 약 6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해 농가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주는 전국 한우 HACCP 농장의 약 8%를 차지하는 176개 농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안전 축산물 생산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천년한우는 이를 기반으로 대한
[경주시=신경북뉴스] 성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장세용, 민간위원장 이우일)는 1월 14일 성건동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4명을 초청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상을 올리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어르신 생일상차리기’는 자녀에게 생일상을 받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성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직접 요리한 찰밥, 미역국, 불고기, 잡채,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으며, 케이크와 선물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은 “생일을 잊고 지낸 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축하를 받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일 위원장은 “홀몸 어르신들께 생일상을 차려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성건동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생신상이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 2,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단,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시스템 수정과 보완 작업으로 인해 1월 한 달간 무료택시 이용은 일시 중단되며, 충전된 금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 이번 확대는 2023년 8월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 후 어르신들의 충전 금액 부족 문제와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경주시는 이 조치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택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해 온 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료택시 확대와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이용으로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한 종합 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본점·불국점)에서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또 경주몰과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신규 회원 대상 5,000원 쿠폰도 제공된다. 이어 오는 28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경주천년한우’를 용황점, 보문점 등 5개 판매점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밖에도 감포와 안강공설시장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축산물과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부정축산물 및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경북도와의 합동점검으로 축산물 밀도살, 유통기한 경과 등 부정축산물 유통 행위를 단속하며, 위반 시 고발 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은 명태, 오징어, 조기 등 설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과 원산지 위반율이 높은 참돔, 낙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13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26명의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2024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중 행정, 세무, 방호, 공업, 녹지, 간호, 시설, 방송통신, 운전 등 9개 직렬이다. 이들은 3주간 기본교육을 마친 후 본청, 사업소, 읍면동 등 각 행정 일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임용식은 공무원 선서와 청렴 실천 서약으로 시작됐다. 특히 신규 공무원 전원이 전통 신라복과 청렴을 상징하는 익선관을 착용한 이색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교지 형태의 임용장과 함께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전달받으며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신라복 착용 임용식은 경주시가 2020년부터 이어온 전통이다. 익선관은 매미의 날개를 닮아 청렴을 상징하며, 목민심서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신규 공무원들에게 “2025년 APEC 정상회의라는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경주가 글로벌 천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분의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13일 청사 내 대외협력실에서 지역의 유명 식품 제조업체인 ㈜미정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 정기율 회장, 고영달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주시와 ㈜미정은 천북면 신당리 일대에 식품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미정은 올해 말까지 1만 9,154㎡ 부지에 조미식품(소스류), 떡류, 면류 등을 생산하는 첨단 식품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미정은 총 200억 원이 투입해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투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1963년 설립된 ㈜미정은 면, 떡, 소스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하며 성장해 온 기업으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생산 능력을 갖췄다. 특히 간편 조리 웰빙 제품으로 현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미정은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으로 지역 경제 활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개최 도시에 걸맞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범시민 청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전 부서와 온 시민이 참여하는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청결 실천운동과 함께 손님맞이 선진시민의식 캠페인을 병행하여 APEC 대비 시민의 참여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달 첫 네 번째 수요일인 22일에는 경주보문단지 일원에서 유관기관,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과 함께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범시민 청결운동의 시작을 알린다. 무엇보다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부서별로 노후 시설물과 다수 민원 취약지, 상습 무단투기구역 등 미관을 저해하는 중점정비구역을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선다. 읍면동에서는 APEC에 대비해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한 매월 ‘자율 대청소의 날’을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청소하기’와 같은 자율적인 생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외국인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117만 9,094명이 경주를 찾아 외국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특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 기간 경주를 찾은 외국인 중 중국 등 중화권 방문객이 41만 1,986명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하면서 주요 방문국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부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검토하고 있어, 경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더 늘어나게 될지 주목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20만 5,941명(17.5%)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 13만 9,371명(11.8%), 홍콩 4만 1,378명(3.5%), 싱가포르 2만 5,296명(2.1%)이 뒤를 이었다. 이어 북미·유럽·호주 방문객도 12만 9,568명으로 11%를 차지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이 3만 7,108명(3.1%), 캐나다는 1만 3,793명(1.2%)이 경주를 찾았다. 두 지역의 방문객 수는 총 5만 901명(4.3%)으로 집계됐다. 유럽과 호주에서는 독일 2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 탑통 본점을 포함한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교리김밥(대표 최영수)은 9일, 미래 경주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교리김밥은 전국 김밥 3대 맛집으로 유명하며, 대표 메뉴인 ‘계란김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영수 대표는 지역 출신 학생들의 장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최영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이웃 돕기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교리김밥의 지속적인 기부와 선행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인재들에게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리김밥의 꾸준한 기부는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신경북뉴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복지 기관‧단체를 찾아 인사와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 국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보훈단체협의회 및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장애인단체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2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이해 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보훈, 장애인, 노인 등 관련 단체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격려했다. 또 올해부터 달라지는 보훈예우수당 신설, 기초생계급여 인상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의료급여 건강생활유지 인상, 기초연금 선정기준 상향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홍보했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시는 단체 관계자와 시설 종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