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난 24일 새마을선비회관 2층 강당에서 새마을운동 해외 확산을 위한 문화‧디지털 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우호교류도시인 필리핀 로살레스시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문화·디지털 분야 중심의 새마을운동 해외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명옥 새마을봉사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필리핀 로살레스시 시장 및 현지 관계자, 새마을재단 관계자, 영주시새마을회장 등 총 18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2026년도 문화‧디지털 분야 사업 시행 시 필리핀 현지 재단 사무소 부재에 따른 행정 협조 방안과 계절근로자 입국 일정과 연계한 사업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화‧디지털 사업’은 컴퓨터와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를 보급하고, 한글 및 컴퓨터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며 한국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필리핀 로살레스시와의 실질적 교류를 강화하고, 향후 교육·문화·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로 새마을운동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
[신경북뉴스]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영주시의회 김세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아동보호구역’ 지정 추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10월 24일 열린 제276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일회성 캠페인보다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찰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319건의 유괴 및 유괴미수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77.9%가 미성년자 피해였다”며 “경북지역 역시 12건의 유괴사건과 4건의 미수사건이 발생해 전국 6번째로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복지법' 제32조에 근거한 ‘아동보호구역’은 납치·유괴·성폭력 등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현재 영주에는 단 한 곳의 지정 구역도 없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영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영주시가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을 활용해 A
[신경북뉴스] 영주시의회 이상근(국민의힘, 라선거구, 평은면·문수면·장수면·이산면·휴천1동) 의원은 10월 24일 열린 제296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자세로 가시박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거하자”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상근 의원은 “2009년에 환경부에서 가시박을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할 정도로 가시박은 생태계와 농작물 그리고 경관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어, 영주시도 2022년에 1억 1천 4백만원이던 예산을 2023년부터는 3억 9천만으로 대폭 증액시켜 가시박 제거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가시박 제거를 위한 방안으로 두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가시박의 성장 특성을 이해한 후에 그에 적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거 작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가시박은 봄부터 발아하기 시작하여 여름에 폭발적인 성장을 한 후 10월 중순까지 열매를 맺는 등 연간 매우 빠른 생육 주기를 가지고 있고, 수많은 씨앗이 바람이나 물 그리고 동물 등에 의해 온 사방으로 번지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번식력을
[신경북뉴스] 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원(국민의 힘, 라선거구, 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10월 24일 열린 제296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매년 반복되는 농기계 사고와 농작업 부상을 예방하고, 농업인과 근로자가 안전하게 농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 농업작업 참여자 적용 범위 △ 5년마다 실태조사를 통한 안전재해 예방계획 수립 △ 조사·연구, 교육·홍보, 작업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 농업인안전보험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 전문기관 위탁 및 예산 지원 등 으로, 농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상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영주 농업현장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영주시의회 우충무 의원(무소속, 다선거구, 가흥1동·2동)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24일 열린 제296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을 푸드트럭 영업장소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영주시 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19개소)에서 개최되는 플리마켓·입주자 행사·지역 축제 등에 푸드트럭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주민 편익 증진과 더불어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푸드트럭은 2014년 규제개혁을 통해 합법화된 이후 청년층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위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영주시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청년 및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공간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충무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아파트 단지를 새로운 영업 공간으로 열어 주민과 지역 경제가 함께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푸드트럭 영업
[신경북뉴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영주시 선비세상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근사한 한 끼–선비의 밥상을 짓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 중 ‘음미하기’ 콘텐츠로, 유명 셰프와 함께 영주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체험하는 미식 콘텐츠다. 첫날인 18일에는 한식조리기능장 임성근 셰프가 ‘근사한 선비 밥상’을 주제로 지역 연계 메뉴를 선보였다. 인삼냉채, 곶감 무생채, 영주 바싹불고기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과 함께 조리 과정을 진행하며 전통 한식의 기본 원리와 현대적 재해석 방법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음식은 마음을 담는 그릇’을 주제로 서리태 버섯찌개, 사과소스 돼지고기 소테, 인삼밥 등 정감 있는 한 끼를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며 음식에 담긴 의미를 공유했다. 각 회차에는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참가자가 참여해 셰프들과 함께 직접 요리하며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배
[신경북뉴스] 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진행되며, 참여자는 챌린지 기간 동안 총 15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하게 된다.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는 1만 2천 보이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걷기 앱을 설치한 뒤, 영주시보건소에서 지정한 챌린지에 참여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기록된다. 별도의 방문이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보상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11월 챌린지를 끝으로 올해 영주시 워크온 걷기 사업은 9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시즌 걷기 챌린지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무리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크게 개선할 수
[신경북뉴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지회장 송효근)는 지난 23일 남서울예식장에서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자립 의지를 상징하는 날로, 매년 10월 15일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와 사회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각장애인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2025년 영주시지회 활동 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각장애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효근 지회장은 “흰지팡이의 날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청년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등 약 10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 ㈜태흥이앤씨가 지금까지의 용역 추진 경과와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용·주거·복지·참여 등 주요 정책 분야별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 청년의 요구가 반영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과제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을 방침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청년정책은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난 23일 동양대학교 본부 메타트윈3Y 강의실에서 ‘3도 경계지역 상생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3도에 걸친 경계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과 균형발전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기반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임병하 경상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영주시 부석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등 3도 접경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생활권 협력을 통한 실질적 상생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3도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포럼은 크게 두 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김중표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계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정성훈 강원대학교 교수가 ‘부석·영춘·김삿갓면이 만드는 3도 경계권의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