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건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석하늘내’(공공위원장 이헌득, 민간위원장 이상기)는 2월 14일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1차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협의체 사업 및 신규 특화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과 유공시민 표창, 2024년 사업 결과 보고가 진행됐으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협의체 사업과 새로운 특화사업 개발 방안이 논의됐다. 건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 발족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으며, 지역 내 위기가구와 취약계층 발굴, 복지자원 연계 등 촘촘한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찬찬찬 반찬지원사업’, ‘온기돌봄 꾸러미지원사업’, ‘포근포근 잠자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기 민간위원장은 “2025년에는 단석하늘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규 특화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헌득 건천읍장은 “협의체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찾아가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주시=신경북뉴스]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달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는 현재 13곳에서 간담회를 마쳤으며, 남은 10곳에서도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교통, 안전·환경·경제,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건이 넘는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경주시는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추경 예산에 반영해 신속히 처리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공유하며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 사항은 도시·교통 분야에서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 △소하천 정비 △도심 내 주차장 조성 요구가 많았다. 불국동은 보문~구정 간 도시계획도로 조기 착공과 시래교 조기 준공이 요청됐으며, 감포읍은 공용버스정류장 이설과 도로변 가로수 정비 문제가 논의됐다. 안전·환경·경제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과 도로변 가로수 정비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황오동은 성동시장 공영주차장 정비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사업 추진이 요청됐으며, 황남동은 두대마을 도시가스 배관망
[경주시=신경북뉴스] 천년고도 경주가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지역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시는 올 한해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세계국가유산산업전 △세계유산 활용(4개) △세계유산 홍보지원(2개) △국가유산 활용(7개) △고택 종갓집(2개) 등 18개 사업에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유산 가치를 되새긴다. 세계유산축전은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석굴암‧불국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세계유산 4개 공간을 중심으로 컨퍼런스 및 세미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고분을 중심으로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되는 국내 유일 국가유산 전문전시회인 경주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시기를 앞당겨 6월에 개최해 APEC 정상회의 사전 분위기를 활용한 글로벌 주목도를 한층 더 높인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선비고을인 양동마을에서 숙박 체험 및 해설사 양성교육이 이뤄지며, 옥산서원에서는 내‧외국인 대상 스탬프 투어 및 선비체험이 진행된다. 경주역사유적지구인 월성, 대릉원, 황룡사를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올해부터 경북 도내에서 최초로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중증장애인 동료상담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를 가진 상담가가 동일한 어려움을 가진 동료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상담 △정보공유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자립, 사회복귀 및 취업 등의 변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사업 수행기관은 모집 공고 및 위원회를 거쳐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가 선정됐다. 수행기관은 3월부터 연말까지 동료상담가 모집, 채용, 교육, 서비스 제공, 서비스 평가,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동료상담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행안부 등 관계 기관들과 지난 13일 해빙기 대비 경주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을 방문해 산사태 피해지 복구‧예방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 현장에는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토함산 일원 땅밀림 현장, 석굴암 인근 산사태 현황과 복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산사태가 발생한 현장인 만큼 오는 9월 태풍을 대비해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토함산 일대 산사태 피해지 복구 및 예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재확인했다”라며 “금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바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주민대피 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피 유도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토함산 일대 산사태 피해지 복구를 위해 26억 원으로 사방댐 10곳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는 38억 원을 들여 사방댐 3곳, 산림유역관리 1곳, 산지사방 및 계류보전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2월 13일 본회의장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제1차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대해, 이강희 의원은 ‘동학정신 계승 및 문화관광자원 활용’에 대해, 김동해 의원은 ‘경주시 상징물에 대한 홍보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는 「제28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5년도 시정에 관한 보고」,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순서로 진행됐다. 14일부터 20일까지의 휴회기간 중 각 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및 「2024년도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비롯하여 4건의 보고가 실시되며, 「경주시청 어린이집(변경)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 부지 매입」 등 3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과 8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상정된 8건의 조례안은 모두 의원발의안으로 「경주시 창의 인성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경주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순희 의원 대표 발의), 「경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최영기
[경주시=신경북뉴스]주낙영 경주시장이 13일 열린 제28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주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천억 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 및 후속사업 추진 △신라왕경 복원·정비 △미래차·SMR(소형모듈원전) 산업 육성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 △해양·농업 관광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APEC이 경주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운전자금 및 수출 지원, 특례보증 확대 등을 통해 경기 침체 극복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가 친환경에너지타운 내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료를 대폭 낮추고, 이용 기준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캠핑장 이용료 인하와 성수기·비수기 구분 세분화다. 이에 따라 △성수기(7~8월) △준성수기(5~6월, 9~12월), 비수기(1~4월)로 세분화하고 기존 카라반 이용 요금을 낮추는 한편, 신규로 조성될 글램핑 시설의 이용 요금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조례’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 지역 주민에게 시설 사용료를 30% 추가 감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이용료 인하 예정에 따라 4인용 카라반 기준, 성수기 주말 기준 1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비수기 평일 9만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글램핑(고급형)은 성수기 주말 16만 원, 비수기 평일 8만 원으로 책정됐다. 캠핑사이트 이용료는 성수기 3만 3,000원, 비수기 평일 2만 5,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경주시민 대상 20% 할인 혜택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경주시는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경주시 영유아 보육계획과 어린이집 수급 계획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보육사업 시행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보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부모 양육부담 완화,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수립했다. 이에 시는 공공성 강화를 위해 외동 1곳, 건천 3곳, 황성 1곳 등 총 5곳에 공립어린이집 5곳을 확충하며, 향후 공공형·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영유아 식기세척·살균지원, 보육아동 간식비,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명절 복리후생비 등을 계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 수급계획은 지역별 보육수요와 어린이집 정원을 토대로 어린이집 인가 가능지역(건천‧산내‧황오‧성건‧황남‧용강)을 선정해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 결정 내용은 오는 3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적용된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저출생 시대를 맞아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대와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부모, 어린이집, 보육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의 사회적 협력을 통해 믿고 맡길
[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보건소가 APEC 고위관리회의(SOM1)를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나선다. 이번 검사는 힐튼호텔, 라한셀렉트, 코모도호텔, 더케이호텔, 코오롱호텔 등 지역 5곳 호텔급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숙박업소 조리 종사자 직장도말검사 확인을 통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검사뿐만 아니라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개인위생 관리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소독 관리 등 환경위생관리 컨설팅과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염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리 종사자 노로바이러스 검사는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노로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