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신경북뉴스] 경주시는 31일 예정됐던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전면 취소하고, 내달 1일 열릴 문무대왕릉 신년 해룡축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인해 정부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경주시는 매년 신라대종 타종식과 문무대왕릉 해룡축제를 통해 시민 간 화합을 다졌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타종식은 전면 취소되며, 해룡축제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고, 시민들이 축하보다는 애도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애도기간 동안 모든 시민이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추모하는 시간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해룡축제의 축소된 일정과 내용을 추후 구체적으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며, 타종식 취소에 따른 추가 변동 사항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애도기간 동안 경주시는 다른 공공 행사들도 자제하며, 시민들이 안전과 애도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
[안동/예천=신경북뉴스] 안동경찰서(서장 이희석)은 ◦ 연말연시를 맞아「25년 농업인 실용교육」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현재까지 11회 1,7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중이며, 이번 교육에서는 고령 보행자의 특성 이해,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 야간 보행 유의사항 및 이륜차 이용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 특히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반영한 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고령 참가자가 알기 쉽도록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안동경찰서 이희석 서장은 “어르신들께서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경로당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시민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소방서(서장 김난희)는 지난 27일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주관한 ‘2024년 경상북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2위를 수상했다. 경상북도 긴급구조훈련은 도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소방의 신속·정확한 현장대응능력 ▲재난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 ▲재난 상황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하는 중요한 행사다. 안동소방서는 이번 평가에서 신속·정확한 초기대응과 현장 활동 매뉴얼 준수, 유관기관과의 팀워크 등 그간 쌓아온 체계적인 훈련의 성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대원들과 유관기관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훈련과 함께 신속·정확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북도=신경북뉴스]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12.26.(목) 도내 2025년 ‘을사년’ 해맞이 행사에 대비하여 동해안 일대 주요 해맞이 장소와 최대 인파 운집이 예상되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점검하였다.이번 점검은 경찰헬기를 이용하여 공중 정찰 후 현장을 재차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전관리 인력 보강 ▵인파 쏠림 및 해안가 추락 가능성 여부 등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였다. 1월 1일 당일에도 인파관리를 위해 경찰 헬기를 투입하여 항공 순찰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파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경북경찰청장이 직접 실시간 인파 운집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또한 영덕 삼사해상공원을 비롯하여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장과 포항 호미곶·영일대, 경주 문무대왕릉 등 해맞이 명소 36개소에 총 967명의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여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김철문 청장은 “해맞이객이 의미 있고 안전한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 투입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안전관리·구조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안전한 행사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신경북뉴스] 경북 울진경찰서(서장 정세윤)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해외 SNS(트위터 등)에서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 ‘애플워치’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780여 명으로부터 약 2억 2천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국제공조를 통하여 일본에서 검거, 2024년 12월 25일 국내로 강제 송환하였고,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023년 7월부터 관련 사건 780여 건을 접수하고, 수사전담팀을 편성하여 범행에 사용된 계좌, 휴대전화, SNS 계정 등에 대한 압수영장 집행 및 분석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였고, 피의자가 일본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여권 발급거부조치 등을 진행하였으며,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해 범행에 이용된 계좌를 부정계좌로 등록하는 조치를 취했다. 특히, 지속적인 추적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23년 3월 일본으로 도주한 이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하면서 일본 후쿠오카에 체류중인 사실을 밝혀냈고,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인터폴 국외도피사범 검거 작전회의(Infra-SEAF)에서 일본 인터폴에게 추적 단서를 제공해 일본 경찰
[경상북도=신경북뉴스] 경상북도경찰청(청장 김철문) 형사기동대는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비난 기사를 쓰겠다며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낸 인터넷신문 기자를 상습공갈 혐의로 12. 24.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23. 8월부터 ’24. 11월까지 경북 일대 공사현장과 폐기물 업체 등을 찾아다니면서 폐기물 불법 야적, 비산먼지 등의 경미한 위반사항을 지적하며 비난성 기사를 쓰거나 관할 관청에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협박한 후, 광고비 명목으로 업체 관계자 21명으로부터 1,256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실제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업체에 대해 관할 관청에 수차례 민원 제기하여 과태료를 부과받게 하거나 공사를 중지시키게 하여, 피해자들이 A씨의 금품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영세 업체들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갈취하는 공갈 사범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보좌관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 박완주 전 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1년 12월, 당시 자신의 의원실 보좌관을 강제 추행하고 수차례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박완주 전 의원을 1심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헸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보아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강제추행후 외상 스트레스 장애를 입힌 혐의나 성추행 사실을 신고하자 면직을 시도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박 전 의원은 선고 직후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재판부는 박 전 의원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의원이 별정직 공무원으로 취약한 지위에 있는 보좌관에게 범행을 저지르고도 피해자가 돈을 요구했다는 등 명예훼손으로 2차 피해까지 발생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오전 5시 43분 경북 경주 감포항 남동쪽 약 6km바다에서 금광호 29t 어선(승선원 8명)과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한 사고를 보고받고 인명 구조에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하라는 긴급 지시. 경북도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반을 파견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 현장 통제본부를 설치하고 인명 구조와 가족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와 함께, 해양경찰청,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구조활동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
경주시가 9일 새벽 발생한 감포항 인근 어선과 모래운반선의 충돌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 현장에 도착해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해경, 소방대원, 구급차 등 구조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으며, 사고로 어선 ‘금광호’에 탑승한 8명 중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경주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실종자의 무사 복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해경은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수심이 깊고, 강풍과 파도 등 불리한 기상 조건이 겹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주시는 해경과 소방당국과 협력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올해 경북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부내륙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도내 고속도로 사망자 23명 중 중부내륙고속도로 1개 노선에서만 사망자가 11명 발생하여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를 가로지르는 10개 노선 평균 치사율(7.8%)에 비해 2배가 넘는 것(16.9%)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속도로 사망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선행차량 후미 추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78%, 18건)했으며, 그 다음으로 도로공사 현장을 통과하며 작업 인부를 충돌하는 사고(13%, 3건)가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에서는 연말까지 중부내륙선 위주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운전자 대상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로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에도 안전시설 개선 및 졸음운전시간대 순찰활동 증대 등 안전조치 강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지·정체가 자주 발생하기에 선행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꼭 유지하여 주시고, 졸음을 참으며 무리하게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