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는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일 영해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기억 더하기 마음 나누기, 찾아가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영덕군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상담과 인지검사가 이뤄졌으며, ‘치매 바로알기’ 홍보물이 배부돼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강경미 노인분과장은 “우리 사회가 급속한 고령화에 접어듦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치매에 대한 편견을 해소에 힘써 치매 환자와 가족이 존중받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신경북뉴스] 영덕군 물관리사업소는 사용자 간 형평성을 유지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11월부터 연말까지를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영덕군의 상수도 사용료 체납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5억 1,370만 원에 이르며, 이 중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91명에 2억 8,4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55%에 달한다. 그동안 물관리사업소는 수돗물 공급이 지역 경기 부진 등 주민 생활과 직결한다는 판단 아래 물 공급 중단을 최대한 유예하고 지속적인 납부를 독려해 왔으나, 상하수도 요금 체납을 해소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물관리사업소는 효과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3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11월 한 달간 현장 방문, 전화 독려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한다. 다만, 생계가 어려운 가구 또는 일시적인 자금난이나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가의 경우 분할 납부토록 하되, 고질적인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수정지 처분, 압류 조치 등 단계적으
[신경북뉴스] 영덕의 대표 수산물 축제가 새롭게 돌아온다.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영덕 축산항 일원에서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가을 바다의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돼 대형 숯불 그릴이 설치된 현장에서 물가자미를 비롯한 영덕군의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씨푸드 그릴존(Seafood Grill Zone)’가 설치되는 것이 핵심. 이밖에, 어촌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특산품 판매와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무료 시식 이벤트, SNS 인증행사,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또한, 낮에는 ‘썬 스테이지’, 밤에는 ‘문 스테이지’로 초청 가수의 현란한 무대가 축산항에 펼쳐지며, 지역 동아리 공연, 맨손 물고기 잡기, 어선 승선 체험, DJ 파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참여의 기쁨을 더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축제의 준비에서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지난 3월 경북산불이라는 큰 고난을
[신경북뉴스] 울진군의‘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공식 등재됐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울진군 대표단이 참석해 공식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등재는 경상북도 최초이자, 우리나라에서는 농업 유산 부문 여섯 번째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적 산림 관리와 농업 활동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해 온 대표적 산지 농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금강송을 중심으로 한 산림 보호와 산간 농업, 마을 공동체의 전통적 지혜가 어우러져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는 FAO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제도다. 전통적 농어업시스템과 생물다양성 보존, 지속가능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다. FAO는 이번‘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신경북뉴스] 영천문화원 부설 명주농악보존회(회장 류시홍)는 지난 1일 전북 부안 해뜰마루에서 개최된 ‘제13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명주농악은 경북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된 경북 남부지방의 전형적 두레농악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덧배기장단을 중심으로 한 흥겨운 가락과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주농악보존회 관계자는 “꾸준한 연습과 열정으로 거둔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명주농악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명주농악보존회의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의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경북뉴스] 성주군은 생활체육 동호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군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2025 성주군수기 생활체육통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회식은 11월 1일(토) 오전 10시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내빈과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내빈의 대회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약 3주간 별고을체육관과 별고을운동장, 성주생활체육공원 등 관내 주요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게이트볼, 골프, 궁도, 배드민턴, 탁구, 야구 등 총 17개 종목에서 1,6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대회 현장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역 주민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관람객들은 각 경기장에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우승의 즐거움과 축하의 순간을 선수단과 함께했다. 성주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주민
[신경북뉴스]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김승현 작가의 회화 작품 '바다빛 결' 기증식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울진해양경찰서 개서 당시 현판식 장면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통해, 울진해경의 출범과 국민 안전을 향한 초심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기증식에는 배병학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직원, 김승현 작가 등이 참석했으며, 작품 기증의 의미와 제작 배경을 공유하는 사전 환담회를 시작으로 작품 전달식과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현 작가의 작품 '바다빛 결'(Acrylic on canvas, 90×72, 2025)은 바다의 흐름과 빛을 통해 ‘해양경찰의 사명과 헌신’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바다는 쉼 없이 흐르며 세상의 숨결을 품는다”는 작가의 메시지처럼, 울진해경이 바다의 생명과 국민의 안전을 끝까지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이 울진해경 직원들에게 자긍심과 영감을 주는 상징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울진해경의 첫걸음을 예술로 기록해주신 김승현 작가님께
[신경북뉴스] 경북교육청은 3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이 적극행정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험생 응원 영상에는 도내 22개 시군의 고3 학생 중 음악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동독립기념관과 지역별 촬영지에서 제작되어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적극행정 표창 전수식에서는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이 ‘학교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로 최우수상을, △유초등교육과 전인순 장학사가 ‘학생 마음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상으로 9년 연속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기관의 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통과 공감은 건강한 조직문화의 시작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이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화랑마을에서 실내 방탈출 AR 콘텐츠 ‘용화향도 시즌2 블룸맨의 역습’을 지난 10월 23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용화향도2는 지난해 인기를 얻는 시즌1의 후속작으로, 전시관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구성해 AR 기술과 실물 미션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다. 시범운영(10월 1~10일, 8일간‧추석 연휴 제외) 기간 동안 5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5점 만점에 4.7점(자체 만족도 조사 기준)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이번 운영을 통해 화랑전시관이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며, “경주 여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향도2’는 현재 하루 3회(10시 30분, 13시 30분, 15시) 운영하며 월‧화 휴무다. 11월 한 달간은 금‧토요일 저녁(19~21시) 특별운영을 실시하며, 향후 이용자 반응에 따라 회차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예약은 경주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화랑전시관 또
[신경북뉴스] 경주시는 3일 오전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행사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행사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주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계기이자,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가 주목한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로 이어가야 한다”며 “특히 시민의 자긍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 확산과 사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상회의장 시민 공개관람 운영 계획이 보고됐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정상회의장을 시민에게 공개해 국제회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