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도심 경관정비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각료 등 주요 인사들이 이동하는 경주IC~HICO 구간을 비롯해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주변 등 도심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시는 가로수 및 녹지대의 전정, 잡목‧잡초 제거, 관수와 시비 등 세부 관리작업을 실시해 도심 녹지를 한층 더 쾌적하게 정비했다. 또한 주요 동선 공한지에는 꽃 조형물 7개소를 설치하고, 띠녹지·화단·화분 등에 국화 등 계절 꽃을 식재해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경관을 연출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APEC 이후에도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해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한 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상징 식재와 계절별 경관 개선사업을 병행해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과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도심의 녹지와 경관을 정성껏 가꿔왔다”며, “이번 정비가 경주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미관 관
[신경북뉴스]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유산 관광지인 석굴암과 불국사 일원의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등으로 일부 붕괴된 석굴암 진입로 석축 구간(길이 30m, 높이 30m)에 대해 긴급복구와 영구보강을 병행 추진해 안전한 탐방로로 복구했다. 당시 경주 지역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230㎜의 누적강우가 기록되며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석굴암 진입로 정비에는 총사업비 4억 8,000만 원(국비 1억 4,000만 원, 도비 3,000만 원, 시비 3억 1,000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사고 직후 임시 안전휀스와 지반계측기를 설치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으며, 이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 자문을 받아 마이크로파일 공법과 석축 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현재 사면 안정화와 배수시설 정비까지 완료돼 안전사고 우려가 해소된 상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불국사 경내 4곳(성보박물관 주변, 자하문 주변, 나한전 배면, 후원채 지하)의 노후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총사업비 10억
[신경북뉴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지난 29일 1,000대의 드론 군집 비행과 1만 5천여 발의 불꽃쇼로 환하게 물들었다. ‘APEC 2025 정상회의 성공 기원 불꽃·드론쇼’에는 APEC 경제인들과 시민들, 국내외 관광객 등 순간 최대 인원 5만 명, 총 누적 방문객 8만 명이 운집해 ‘빛의 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K-컬처를 대표하는 이희문 오방신과 DJ 카주쇼타임의 무대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참석 내빈 소개와 인사말에 이어 ‘이아피(IAHFY)’의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가 철의 도시 포항이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는 도시 재탄생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1,000대의 드론 군집 비행으로 펼쳐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드론 아트쇼’는 ‘Pohang in the World’를 주제로 포항의 상징물과 APEC 개최 기념 문구를 하늘 위에 그리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1만 5천여 발의 불꽃이 바다 위로 터지며 장관을 이뤘고, 해변 곳곳에서는 관람객의 탄성이 이어졌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 준비를 위
[신경북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주간 첫 일정으로 기업인 회의에 특별 연사로 나섰다. 이 대통령은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며 APEC 의장국으로서 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전 세계가 겪는 위기를 언급하며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의장국으로서 연대와 협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협력이 핵심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APEC 최초로 '민-관 합동 포럼'을 개최해 민간이 공급망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공급망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 AI 시대를 맞이할 대대적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PEC 에서 인공지능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거라고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중간중간 APEC이 열리는 경주의 역사 등을 빗대 APEC 가치를 역설했다. 신라는 패권 경쟁 속에서도 외부와의 교류와 개방을 지속하며 삼국을 통일했다고 설명하고, 이번 APEC 주제인 연결과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또 경주 목조 건
[신경북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개최지, 경주에 도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두 달 만에 만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고, 트럼프도 이 대통령의 어깨를 두드리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공식환영식 후 이 대통령은 트럼프에게 특별제작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대한민국 최고 훈장, 무궁화 대훈장도 받았다. 이어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 관계는 동맹의 현대화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비 증액도 확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핵추진 잠수함 연료를 한국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요청했다. 핵추진 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핵연료 구입은 한국이 미국 정부에 계속해서 요구해왔던 사안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미 회동이 불발되긴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 자체로, 한반도에 상당한 평화의 온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추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고, 북미 관계는 인내가 필요
[신경북뉴스] 고령군은 29일 낙동강 지류인 운수면 대평리 회천 일원에서 경상북도의회(도의원 노성환),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운수면 대평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붕어, 동자개, 미꾸리 어린고기 13만미와 다슬기 치패 1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주관했으며 내수면 어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된 토종 민물고기는 크기 4cm이상 어린고기로, 최근 기후변화와 더불어 외래종의 확산에 따른 토종 민물고기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지난해 이곳 대평리 회천에서 잉어류, 동자개 9만미와 다슬기 치패 1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토종어류 방류를 통해 건강한 자연생태계 유지와 수산자원 복원화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신경북뉴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9일, 동구청에서 교육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동구 교육발전협의체는 동구청 관계 공무원, 市 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운영(부)위원장과 교수 등 교육 전문가를 포함한 총 18명으로 구성된 민·관·학 협의체로, 지역 교육사업 전반의 논의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초등, 중등, 고등 실무분과를 두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고등실무분과·중등실무분과·초등실무분과 회의를 차례로 개최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실무분과에서 제시된 건의 사항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으며 제출된 의견들은 내년도 교육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2차 혁신을 통한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AI융합연구소 대표인 최금선 강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을 통한 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엑셀 자동화 방법과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동구 행정 혁신을 이끌어가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영주시는 지난 29일, 영주제일고등학교 대강의실에서 ‘2025년 영주시 청소년 사회적경제활동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영주제일고 학생들과 인솔교사,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활동보고, 수료증 전달, 학교 내 새집 설치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하여 해결방안을 모색·실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씩 영주제일고 학생 28명과 사회적기업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환경·복지·생태 문제를 체험 중심으로 이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과 사회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폐현수막을 활용한 줍깅봉투 제작 △고령자 정서지원을 위한 반려식물 나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새집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학교와 학생, 그리고 사회
[신경북뉴스]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29일, 센터 103호에서 제9회 원데이클래스 ‘할로윈데이 케이크 만들기’ 체험 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수강생들이 직접 케이크를 꾸미며 제과의 기본 원리를 배우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제과 강사의 시연과 함께 케이크 시트 다루기, 크림 아이싱, 데코레이션 기법 등을 익히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할로윈 케이크를 완성했다. 현장에는 오렌지와 블랙을 테마로 한 장식, 귀여운 캐릭터 초콜릿 등 다채로운 재료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손끝에서 개성 넘치는 작품이 탄생했다. 수강생들은 “처음 만들어본 케이크였지만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케이크를 만들면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즐거웠다” 등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강좌는 총 12회차로 구성된 원데이클래스 중 9번째 수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4만 원 중 2만 원은 참가자가 부담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계절의 즐거움을 손끝으로 표현하며 달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