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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우박 피해 지역 긴급 현장기술지원

- 5. 28. 경북 북부 중심 기습적으로 우박 내려... 과수 등 피해 발생 -
- 병해 2차 감염 예방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

우박_피해_현장(열매_상처).jpg

[경상북도=신경북뉴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기습적으로 쏟아진 우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12시부터 19시 사이 안동, 영주, 청송 등 경북 북부지역에 직경 0.5~1.5cm 내외의 우박이 약 5~10분간 내려 사과, 복숭아, 고추 등 농작물의 잎이 찢어지거나 열매 표면에 상처가 나는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의 경우 우박 직후에는 피해에 대한 과대평가 우려가 있으므로 2~3일 경과 후 잎의 탈락 여부에 따라 적과량을 조절하고, 2차 병해 방제를 위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새순이 부러진 가지는 피해 부위 바로 아랫부분에서 절단해 새순을 발생시켜 새가지를 유인한다.

우박_피해_현장(잎_찢어짐).jpg

고추는 피해 발생 1주일 이내에 병해 예방을 위한 약제를 살포하고 4종복비 또는 요소 0.2%액을 5~7일 간격으로 1~2회 엽면시비해 생육을 회복시켜 준다.

특히, 우박 피해를 심하게 받았을 경우 고추묘를 새로 심는 것보다 피해받은 고추의 측지를 유인해 잘 관리하면 어느 정도 경제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우박은 연중 60% 이상이 봄철에서 여름철로 접어드는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국지성이 매우 강해 같은 시군에서도 특정 마을에만 발생하는 등 지역별 예측이 어렵다.

우박_피해_현장기술지원.jpg

예방 대책으로 과수는 사전에 9~10mm 정도의 그물망을 덮으면 효과적이나 차광에 의한 나무의 성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노지 채소의 경우 부직포 등을 이용해 예방할 수 있으나 대면적의 경우 어려움이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우박은 특별한 예방대책이 없어 피해 발생 후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병해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살균제 살포 및 작물별 수세 안정화 조치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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