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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20명 ‘초미니’일직중 테니스부 창단!

작은 학교의 “큰 도전” - 일직중 테니스부 창단 -

[안동시=신경북뉴스]

□ 전교생 20명에 불과한 ‘초미니 중학교’인 일직중학교(교장 정진화)가 학생 선수 감소로 침체된 학교 테니스부 환경 속에서, 6월 23일 테니스부를 창단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이날 일직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테니스부 창단식에는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임승우 재단 이사장, 이창복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총동창회장, 임연희 총무를 비롯해 경북테니스협회 김인술 회장, 배상호 전무이사, 최병희 아카데미 원장, 대구테니스협회 전용수 이사와 이재윤 이사, 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일직중학교 테니스부는 임일선 지도교사와 1학년 김민주, 서정인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학년 김민주 학생은 테니스부 창단이 예정됐던 지난해 입학 예정 선수로 2024년 경북종별테니스대회에 출전, 복식 우승의 쾌거를 이룬바 있어서 이번 창단은 선수들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진화 교장은 일직중학교 테니스부 운영 목표로 네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학업과 운동의 병행 지원, 둘째는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도입, 셋째는 국제 및 국내 대회 출전 적극 지원, 넷째는 인성교육 강화다.

 

□ 특히 대회 출전 지원을 위해 정진화 교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수익금을 모아, 선수 1인당 국제대회 출전 경비로 1천 달러씩을 전달했다. 또한 임승우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창단식 참석 내빈들과 각계각층 인사들의 후원금과 물품 기부가 이어지며 큰 힘을 보탰다.

□ 일직중학교 정진화 교장은 “테니스부 창단은 작은 학교의 운동부 창단을 넘어,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테니스부 해체 위기 속에서 공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사례”라며, “일직중학교 테니스부가 대한민국 테니스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일직중학교] 테니스부 창단2.jpg

 

[일직중학교] 테니스부 창단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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