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정근호)는 24일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을 위해 안동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최근 여성대상 범죄가 사회이슈로 부각,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귀갓길 내 취약지점에 대한 방범시설물 확충, 야간 통행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동과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50여명은 ▵CPTED 사업의 의미 ▵범죄예방시설물 종류 ▵우리 관내 CPTED 사례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인근 원룸촌 범죄취약지점과 필요한 범죄예방시설물에 대한 의견을 냈다.
안동경찰서는 빅데이터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범죄취약지점을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주민눈높이에서의 귀갓길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해 범죄를 유발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