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의주)은 7월 10일(목) 관내 중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41명과 교사지원단 11명이 참여한 ‘2025 동부 중학교 연합학생회 제2회 정례회 및 자치이음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 경험을 서로 연결하고 확장하여 자율적인 학교자치를 지역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구시의회와 팔공산 일대에서 ▲모의의회 체험, ▲의원과의 리더십 대화, ▲학교 간 공동의제 협의, ▲팀빌딩 미션 등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하여 의장단을 선출하고 안건을 상정·토론·표결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진행된 ‘리더십 톡&피드백’에서는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교육 현안을 직접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팔공산 일대에서 협력 미션과 안전체험을 진행한 뒤, ▲중·동구 교육위원회, ▲수성구 교육위원회, ▲학생생활문화향상위원회, ▲참여인권위원회, ▲동아리활성화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별로 나뉘어 사전에 학교별로 준비한 자치 현안을 바탕으로 공동 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기획·토론한 뒤 발표했다.
김의주 교육장은 “자치이음캠프는 학교 안 자치를 넘어 학교 간 자치를 ‘잇는’ 경험”이라며, “학생들이 민주적 토론과 협력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합 자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