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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를 넘어 실행으로! 대구시 공기업 공동 협력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 공기업 협의회 6대 공동 사업 과제 선정 및 추진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 주요 공기업들이 지난해 체결한 ‘지역소멸·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협약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이미 진행 중인 협력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실행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구교통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 9일 지방공기업 간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세 기관은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직장인 보육 지원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청년 실무 경험 확대를 위한 공유형 인턴제도, 그리고 역사 지하수를 재활용한 ‘클린로드 시스템’ 등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MOU 체결 이전부터 공기업 간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7월에는 기관간 실무부서 회의를 통해 향후 추진할 6대 과제를 확정했다.

 

▲지역 인재를 지원하는 장학회 설립 ▲대학생을 위한 현장 실습형 프로그램 ▲공기업 연합 안전감시단 운영 ▲수요응답형 교통(DRT) 노선 신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늘봄학교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봉사활동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8월부터 실무자 회의를 통해 세부 추진 방안과 예산을 협의 중이며, 9월에는 각 기관 부서장 명의의 이행 협약서를 작성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일부 과제는 2026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사전협약을 체결해 조기 착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기업 간 협력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체결한 MOU를 통해 이러한 노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며, “보육과 청년, 교통과 안전, 지역경제와 사회공헌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시 공기업 협의회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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