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2026년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WHX Dubai 2026)’와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6)’ 공동관을 조성하고,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두 전시회는 전 세계 의료·치과기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는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로 꼽힌다.
대구시는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참가기업에 ▲전시 참가 및 부스 지원 ▲현지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고, 수출 상담 및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선도 도시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실제로 올해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지역 기업 4개사가 참가해 404만 불 규모의 계약추진액 성과를 올렸고,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는 8개사가 참가해 544만 불 규모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다.
2026년도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의료기기 전시회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치과기자재 기업 8개사 ▲의료기기 기업 6개사 등 총 14개사며,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료 및 대구공동관 설치 제작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귀용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회를 통해 지역 치과기자재·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