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선선한 가을 날씨에 대형이륜차 운행이 급증하고 교통사고 역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주말·공휴일 위주 대형이륜차 단속을 강화하여 실시한다.
최근 3년(21~23년) 경북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망사고는 총 131건이며, 가을인 10월에 18건이 발생하여 1년 중 가장 이륜차 사고가 많이 나는 달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이륜차(배기량 250cc이상) 사망사고는 28건으로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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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고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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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10. 5.(토) 칠곡군 소재 33번 국도 입체교차로 좌로 굽은 내리막 램프를 내려오던 이륜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충격 저감시설에 충돌하여 사망 ▵ ’24. 5. 10.(금) 안동시 소재 지방도에서 정상신호에 과속하여 운행하던 이륜차가 유턴하던 승용차와 충돌하여 사망 |
이에 따라, 경찰은 도내 주요 라이딩 관광지를 위주로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단속할 예정이며, 암행순찰차를 활용하여 초과속운전 및 자동차전용도로 운행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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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속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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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3. 11.(월) 상주시 소재 25번국도(제한속도 80km/h)에서 223.2km/h의 속도로 초과속 운전한 운전자 형사입건, 100만원이하 벌금 및 벌점 100점 부과 ▵ ’24. 4. 25.(목) 경주시 시민운동장 앞 도로(제한속도 60km/h)에서 159.1km/h의 속도로 초과속 운전한 운전자 형사입건, 30만원이하 벌금 및 벌점 80점 부과 |
특히, 이번 단속활동에는 도내 암행순찰차 4대, 싸이카 34대를 비롯하여 기동순찰차 13대를 포함, 총 51대의 차량장비를 동원하여 이륜차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덧붙여,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주요 관광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 역시 병행한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고갯길과 커브구간이 많은 관광지는 되도록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 하며, 이번 단속에서는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