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국립대구과학관은 11월 1일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13팀이 응모했으며, 부문별로는 초등부 90팀, 중등부 114팀, 고등부 109팀이 참가하여 지난해 대비 82%이상 크게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비슬초등학교 4학년 김라현·이가연, 대구유가중학교 2학년 김유민·김유은, 경기 용인 보라고등학교 1학년 이하영·서지우 학생이 각 부문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라현‧이가연 학생은 ‘사라져가는 생명, 과학이 지켜낸다’를 표제로 제작하여 “막막했지만 주변의 작은 과학 현상을 발견해 채워가는 과정이 뿌듯했고, 기자가 된 듯 과학의 가치와 의미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유민‧김유은 학생은 ‘HUMAN+’를 톱기사로 다루며 “기술 발전의 사회적 영향까지 흥미롭게 전달하고 싶었다. 단순한 과학 지식 습득을 넘어 정리하고 전하는 과정이 또 하나의 배움임을 알았다”고 말했다.
고등부 대상에 오른 이하영‧서지우 학생은 ‘古今通智(고금통지)’를 주제로 “신문 제작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현대 과학자의 노력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나침반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과학신문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세상을 관찰하고 과학의 언어로 해석하여 스스로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특별하고 수준 높은 대회”라며, “올해 작품들은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폭넓게 조망하는 깊이와 통찰을 보여주고 과학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었으며, 앞으로도 수상자들이 과학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해외 우수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교육청, 전자신문, 동아사이언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아진산업이 후원했으며, 수상작은 국립대구과학관 1층 로비 전시공간에 상시 전시돼 관람객들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