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광역시는 11월 14일, 15일 양일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지역 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18개 팀 중 예선 서류평가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이틀간 진행된 대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경쟁을 벌였다.
참가 대학은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이다.
대회 첫째 날에는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캠프가 진행됐으며,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스피치 강연, 아이디어 고도화 멘토링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본선 진출 10팀의 최종 발표 평가와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반야월 연근, 군위군 쌀, 대구수목원 등을 소재로 한 여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이루다’ 팀은 팔공산 송이버섯의 성분으로 만든 핸드크림을 제시해 지역의 가치를 사업적으로 풀어낸 실행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공업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루다’ 팀 학생들은 “아이디어 캠프의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의 자원과 이야기성을 담은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은아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 청년들이 대구에 머무르며,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