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신경북뉴스] 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김현숙)는지난12월21일토요일,교동연화지야외공연장일대에서‘2024온(溫)마음동행어울림한마당’행사를개최하였다.
이행사는한일여고진로체험주간의일환으로4개의예술동아리(VV:D밴드동아리,헤이미쉬댄스동아리,아뜰리에미술동아리,사쿠라에일본문화동아리)가연합하여기획한행사로,무대공연과체험부스운영을목표로기말고사가끝난후학년말을보람있게보내기위해준비하였다.매년진행되었던김천시청소년들의축제의장인일취월짱이올해2회로축소되어아쉬웠던점을이야기하던중우리학교가중심이되어축제의장을마련해보면좋겠다는아이디어가이번행사의시작점이되었다.
특히,이번행사가의미가있던점은단순히학교의단독행사가아니라,지역의유관기관인한일사랑나눔과한걸음어린이집이공동으로행사를주관하였다는것인데,본교의행사계획을전해듣게된두단체에서힘을모아풍성한행사로만들었으면하는마음으로함께하게되었다.
눈발이흩날리는오전부터부지런히준비하여오후1시부터부스체험및바자회행사가진행되었다.아뜰리에미술동아리부스에서는모루꽃만들기체험을실시하였고,사쿠라에일본문화동아리에서는연말을맞아일본신년맞이행사체험을진행하였다.더불어한일사랑나눔과한걸음어린이집에서는연간활동및미얀마유치원후원금을위한홍보,호빵,커피,차판매등다양한물품으로바자회행사를진행하였다.
오후2시공연장에서는예술동아리담당교사의사회로무대공연이시작되었다.헤이미쉬댄스동아리의오프닝공연을시작으로학창시절마지막공연을준비한VV:D밴드동아리의3학년학생들이준비한‘MustHaveLove’를필두로1,2학년의‘크리스마스니까’,‘좋지아니한가’,‘오르막길’등의공연이이어졌다.특별공연으로‘한사람의열걸음보다열사람의한걸음으로’라는모토를가진한일어린이집원생들과교사들의‘모두다꽃이야’를수어로선보였다.
이번공연의마지막곡은이문세원곡의윤도현밴드버전의‘붉은노을’을부르며막을내렸는데공연하는학생들과공연을관람하는시민들이모두하나가되어떼창을하며즐기는모습과하늘에서내리는함박눈이함께어우러져장관을이루기도하였다.
궂은날씨에도,많은학생들과시민들이행사를체험하고관람하며성황리에행사를마무리되었다.또한,미얀마빈민가유치원운영을위한바자회행사도성공적이었으며소식을들은‘김천아리스’는금일봉과문구류를기탁하였다.
이번행사를준비를주관한예술동아리담당교사김은배는“학생들이학년말학업적인부분을마무리하고여유시간을의미없이흘려보내지않고주도적으로이번행사를기획하였다는점이기특하고,동아리학생들이자신들의꿈과끼를발산하고,자기가가진능력을공연및체험활동의재능기부활동으로만들어제공하며사회에유의미한구성원으로성장하고있는것같아교사로서보람을느낄수있었다.”라고소감을밝혔다.
또한이번행사에시작부터끝까지함께한교장김현숙은“학생들의활동이학교안으로국한되는것이아니라,시민들을위한교외활동으로확장되는모습과행사를자율적으로기획하고주도하는학생들을바라보면서‘삶의힘을키우고미래를준비하는따뜻한한일인육성’이라는본교의교육지표가잘이루어지고있는것을확인할수있었으며,이번행사를계기로우수한대입결과와더불어지역사회에이바지할수있는한일여자고등학교가되도록노력하겠다.더불어궂은날씨에도행사장에방문해주신시민들과학생들에게감사한마음을전하고싶다.”라고말했다.
한편이번‘2024온(溫)마음동행어울림한마당은경상북도교육청예술동아리활성화사업,한일여자고등학교진로체험주간을연계하여,한일사랑나눔과한걸음어린이집의공동주관,그리고김천시청의협조로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