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뉴스] 대구 중구가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2026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중구는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해 차별화된 야간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구는 시비 7천5백만 원과 구비 7천5백만 원을 합쳐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구간은 청라언덕 일대 150m에 이르는 3‧1만세운동길 보행로다. 이곳은 독립운동의 역사가 깃든 장소로, 중구는 이 구간에 역사적 메시지를 담은 야간 경관 디자인을 도입한다.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빛을 활용한 서사적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구는 과장된 연출을 피하고, 절제된 빛과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야간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간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은 우리 지역 근대사와 독립 정신이 깃든 상징적 공간”이라며 “역사와 빛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해 동성로 관광특구와 연계한 중구 대표 야간관광 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이미 ‘근대골목 밤마실 투어’ 등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의 경관 콘텐츠를 보강해 기존 야간투어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