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영화 영일정씨대종회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남성재’는 영일정씨 형양공파의 시조인 정습명 선생의 재실로, 정 회장은 이곳에서 거행되는 시제에 꾸준히 참가하고 종친회 활동을 이끌며 조상의 얼과 전통을 계승해 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오랜 세월 종친회 활동으로 포항과의 인연을 이어온 정 회장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실천한 것으로, 조상의 뿌리를 기리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 회장은 “조상의 얼이 깃든 포항에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친들과 함께 포항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상의 얼과 전통을 소중히 지켜오시면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정영화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포항시도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7월 12일 개장해 44일간 운영된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8개 지정해수욕장을 지난 24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백사장 복원 공사 이후 18년 만에 재개장한 송도해수욕장에서 ‘바다시청 준공식 및 개장식’을 시작으로 포항해변가요제, 송도비치레트로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추억 속 해수욕장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는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인 ‘빛의 시계탑’이 설치돼 해안 경관과 야간 관광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샌드페스티벌 대형 모래조각 전시, 드론 라이트쇼, EDM 페스티벌, 심야 SEA네마 등 이색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체험과 공연도 이어졌다. 도구·화진에서는 조개잡이 체험, 구룡포에서는 오징어 맨손잡기, 칠포에서는 해변 아트페스티벌과 매직콘서트가 열리며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상어·해파리 차단망을 전 해수욕장에 설치하고, 인명구조요원 24시간 교대 근무, 소방·경찰·공무원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망사고 없는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내달 1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세계 최고 석학들을 초청해 지역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한다. 세계지식포럼은 세계 석학들의 지식과 통찰을 공유하는 국제 지식 축제로, 매경미디어그룹(매일경제·MBN)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지식 플랫폼이다. 2000년 출범 이후 25년간 6,000여 명의 연사와 7만여 명의 청중이 참여해 왔으며, 인류가 직면한 AI, 글로벌 경제, 기후변화 등 난제를 다루며 각국 정치·경제 리더와 학계를 연결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포항은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 : AI와 공존하는 포항의 미래’를 주제로 해 철강산업 도시를 넘어 AI·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포항의 비전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국제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기조연설은 웹 추론 표준언어(OWL)의 창시자인 이안 호록스 옥스퍼드대 컴퓨터과학부 교수가 맡아 ‘AI의 한계를 넘어설 열쇠, 그리고 그 이후’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별세션에서는 염재호 국가AI위원회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3일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선보이는 ‘포항시 고등학교연합 방송제’를 청소년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방송제는 포항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세화고등학교, 영일고등학교, 장성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 제철공업고등학교, 포항고등학교,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8개교 방송부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번 방송제는 ‘행복’이라는 공통 주제의 드라마, 인터뷰, 예능, 브이로그, 축제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발표했으며 지역 내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송제를 관람했다.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하니 더 뜻깊고 보람있다”며 “올해 두 번째로 운영했는데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방송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맞이 가족나들이 프로그램 ‘여름아 부탁해’를 마련했다. 이번 나들이는 강동워터파크에서 진행되며, 총 65가정 205명이 1·2차에 나누어 참여한다. 지난 23일 열린 1차 행사에는 37가정 108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2차는 오는 30일 28가정 97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다. 김미화 교육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신나는 물놀이로 더위를 잊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시니어 시인 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상주작가인 최소희 작가가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시를 매개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마음속 아픔과 상처를 시로 표현하며 치유와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 완성된 작품은 시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포은중앙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진 시립도서관장은 “지역 작가와 협업해 도서관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만들고, 시라는 매개로 인생의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신경북뉴스] 포항시립미술관은 제20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전 ‘Big Spider Is Watching You!’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정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워크숍 ‘붙잡은 찰나, 이어진 시선’을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일상의 평범한 풍경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가까운 사람과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작가와 함께 전시작 ‘고속도로와 샛길’을 감상하며 작품 속 ‘평행한 바깥’ 개념을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고, 먹지 드로잉(carbon paper drawing) 기법으로 자신만의 일상 풍경을 표현한다. 포항 출신 이정 작가는 일상의 풍경 속 감정과 사건을 드로잉과 글로 기록하고 이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은 성인 2인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출퇴근길이나 산책길처럼 익숙한 공간의 사진으로 드로잉을 완성한 뒤 서로의 그림을 교환·연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시각 차이를 발견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신경북뉴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22일 남구 장기면 창바우마을에서 청년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마음이음 캠프 ‘바다빛에 물드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캠프는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학적·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불안이나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어묵 만들기, 통발 체험, 고둥 잡기 등 어촌 체험 활동과 함께 전문가가 진행하는 집단 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 또래 간 교류를 경험했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 청년의 삶 실태조사’(만 19~34세 청년 1.5만 가구 대상)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2024년 5.2%로 2022년(2.4%)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7월에 실시한 월간 수돗물 법정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유강·공단·양덕 등 7개 정수장의 일반세균·대장균, 납·비소·수은 등 중금속, 페놀·벤젠·톨루엔 등 유기물질, 수소이온농도·탁도 등 총 53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노후 수도꼭지 7곳과 일반 수도꼭지 95곳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7개 정수장 주간 기본검사, 상수관 주요 관리구간 월 2회 정기검사, 원·정수 망간 주 2회 검사를 실시하며 수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수돗물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저한 수질 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와 관련 정보는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북도포항시]
[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영일만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아트밸리 조성 기본구상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예술과 상업·관광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 문화와 소비의 결합,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밸리’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일만대교와의 연계 또는 유휴부지 활용 등 다양한 조성 방안을 함께 검토 중이며,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역 현황 분석 ▲세계 디지털 아트 산업 동향 및 사례 연구 ▲대시민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며, SWAT 분석으로 지역 특화형 아트밸리의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해가 뜰 때도, 해가 질 때도, 영일만에서’라는 슬로건이 공개되며, 포항의 과학기술 역량과 해양·문화예술 자원을 융합한 창의적 클러스터 구상이 제안됐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세부 계획으로는 ▲VR과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