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신경북뉴스]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동 출신의 권오단 작가가 신작소설『이육사 1943』을 펴냈다. 소설은 ‘청포도’ ‘광야’ 등의 아름다운 시를 쓴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육사 이원록 선생의 문학과 인생을 다루고 있다. 소설은 1943년 초겨울, 동서울경찰서에서 베이징까지 철길을 통해 가는 역로를 통해 이육사 선생의 삶의 역정이 회상하듯 펼쳐진다. 권오단 작가는 2019년 이육사문학관의 상주작가로 일하며 이육사 선생의 인생과 문학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소설을 구상했다고 한다. “광복 80주년, 그리고 이육사 선생이 돌아가신지 81년 되는 뜻 깊은 해에 이육사 선생의 문학과 인생을 다룬 소설을 펴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됩니다. 이 소설을 통해 일반인들이 이육사 선생의 삶과 문학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분의 정신을 기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는 작년에 공연한 창작오페라 ‘광야의 꽃 이육사’ 의 대본을 썼으며 올해 8월 6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 공연을 앞두고 있다.『이육사 1943』은 2025년 경북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되었으며 전국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권오단 작가는 2006
[안동시=신경북뉴스]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국현)에서 운영하는 경상북도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에서는 7월 24일(목) 14시 경상북도안동의료원에서 도내 11개 시군보건소와 협력하여 모자보건사업 대상자에 대한 상담연계 및 정서적 고위험군 예방을 위한 통합심리지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주최로 경북도청 저출생대응정책과, 포항시(북구), 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예천군, 영덕군, 영양군, 청송군, 울진군, 봉화군, 의성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모자보건사업 담당 공무원 등 27여 명이 참석해 난임·임산부·출산모의 정서적 고위험군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된 내용으로는 시·군별 적합성에 따른 정서·심리적 상담지원 방향과 전년도부터 포항시북구보건소와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한 모범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기관 간 협력 과정 등이 공유되어 경상북도의 저출생 대응에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의미를 가졌다.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2025년 7월 24일(목), '로컬호스트(종가음식)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융합교육센터장을 비롯해 교육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종가음식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광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관광상품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이 포함되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교육 대상자는 안동시 내 관광업(숙박, 식음, 체험 분야) 종사자 및 사업자, 그리고 지역 관광 및 특산물 활용에 관심 있는 2025년도 예비창업자 중 16명이 선발되었다. 교육은 7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2개월간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성과 유지 및 상품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종가음식 기반의 관광상품이 더욱 다양화되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는 7월 24일(목)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 희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함께 돌아보고, 산불피해 복구과정에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불 피해복구․지원 유공자 시상식 ▲희망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지역 재난을 함께 극복한 공동체의 연대와 감동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불복구와 지원에 헌신한 시민 및 단체 80여 명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과 관중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어진 희망 토크콘서트는 ‘위기’, ‘회복’, ‘재창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산불 발생 당시의 긴박했던 현장 상황과 극복의 과정, 그리고 향후 안동이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끝까지 지켜낸 시민 여러분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동시=신경북뉴스] 7월 24일(목) 안동시 남후면 광음2리에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 가운데 처음으로 복구를 마친 1호 세대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주민들의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알리는 희망의 출발점이 됐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지역 주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행사가 열렸다. 입주 가족은 산불 발생 후 약 4개월간의 복구공사를 거쳐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해당 주택은 산불로 전체의 약 3분의 2가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공사는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택의 전면 보수 및 보강이 이뤄졌다. 남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광음2리 이장이 입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다과와 점심을 마련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안동시는 이번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헤아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관리하는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경상북도 시․군 가공센터 중 최초로 ‘스마트HACCP(중요관리점 자동기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가공센터는 작년 8월 과채주스 및 혼합음료 품목에 대해 기존 HACC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안동시보건소의 ‘스마트HACCP 시스템 구축’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마련하고, 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 23일 스마트HACCP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하게 됐다. 2024년 5월 제조원 등록 후 본격적인 운영 중인 가공센터는,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안동시 농업인들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공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제품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참여해, 백진주 쌀칩, 생강청, 토마토주스 등 총 31종의 제품이 품목 제조보고를 마치고 시판 중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스마트HACCP은 식품 제조 공정 전반의 정보를 전산화하고, 위생․품질에 핵심이 되는 중요관리점(CCP)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안동시 관내 스마트HACCP 적용 업체 중 모든 중요관리점(CCP)을
[안동시=신경북뉴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활성화및건강도시연구회」(회장 김호석)는 24일 의회청사 2층 회의실에서‘안동시 둘레길 진단 및 운영 방안 연구’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안동시의 둘레길의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안동시의 특성을 고려한 둘레길의 체계적 운영 방안을 도출하여 건강도시로서 안동시의 발전을 모색한다. 5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둘레길의 횔용 의의(중요성·가치) 도출을 위한 둘레길의 개념과 활용의 이론적 배경 조사 △국내외의 둘레길 활용 사례 분석 조사, △안동시의 둘레길 운영 현황 진단 조사 △둘레길 관련 조례 분석 등을 통해 안동시의 둘레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호석 연구회장은“안동시는 문화·관광의 도시인 만큼 선성수상길, 유교문화의길 등 안동시의 둘레길의 발전적 활용 방안이 모색되어 안동시의 관광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의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활성화및건강도시연구회」는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의 발전을 통한‘건강 도시’로서 안동의 지역활성화 방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소방서(서장 김병각)와 안동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남성 김은현, 여성 갈귀순)는 7월 23일(화)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제91주년 수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방의 날’은 1934년 7월 23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낙동강이 범람하고 제방이 무너지며 안동시 전역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날 행사는 장철웅 안동부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권광택·김대일·김대진 경상북도의원, 안동시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순서는 ▲드림아이 중창단 및 의성사랑 해금단의 식전공연 ▲기념영상 상영 ▲국민의례 ▲유공대원 표창 ▲신규 의용소방대원 임용장 수여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방화문 닫기’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는 과거 지역 재난 극복을 위해 헌신한 선배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과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은현
[안동시=신경북뉴스]안동시(시장 권기창)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 중인 ‘희망여름 착착착 캠페인’을 통해 여름 침구류 및 생활용품 1,100세트를 7월 17일부터 산불피해 이재민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7월 23일(수) 밝혔다. 14만 원 상당의 여름 침구류 세트와 냄비 세트로 구성된 지원 물품은 총 1,073가구를 대상으로 전달됐으며, 산불로 선진이동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923가구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 150가구가 수혜를 받았다. 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이들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준비해 택배 또는 현장 방문 방식으로 전달했다. 특히 23일에는 일직면 원리의 산불 이재민 33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현장이 됐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무더위 속 온열질환에 유의하시고, 모든 분이 건강히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신경북뉴스]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회장 임윤분)와 서구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이란영)는 7월 22일, 안동시 서구동 광석1경로당과 대석경로당에서 ‘사랑의 빵․국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은 힘을 모아 직접 빵을 굽고, 정성껏 면을 뽑았다. 정성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생면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은 어르신들께 전달돼 정을 더했다. 회원들은 어르신의 손을 맞잡고 안부를 여쭙고, 시원한 여름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와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어진 ‘건강 박수’와 율동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환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박수 소리엔 생기가, 율동엔 청춘의 기운이 묻어났다. 이란영 서구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손으로 뽑은 면발 하나하나에 정성과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며 “이 면발처럼 이웃 간의 정도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윤분 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시협의회장은 “빵 한 조각, 면발 한 가닥이지만, 마음은 한없이 크게 담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박춘자 서구동장도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경로당을 찾아주신 적십자봉사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스레 뽑은 국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