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애향청년회(회장 박시완)는 오는 9월 7일(토) 건천초등학교 일원에서 신라향가 발굴 전승사업의 일환으로 제5회 ‘모죽지랑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죽지랑가는 삼국통일의 정신적 바탕이 되었던 신라 화랑의 노래로, 신라 효소왕(692~702) 때 득오가 화랑 죽지랑을 사모하여 지은 8구체 신라향가이다. 이 향가는 현존하는 향가 중 유일하게 실존 인물(죽지랑, 득오)과 장소(부산성, 모량, 달래창, 여근곡), 그리고 작가가 전해지는 작품으로, 일찍부터 학계에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2017년부터 모죽지랑가의 유래지인 건천에서 신라향가 발굴 전승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뛰어난 역사적 자산을 발굴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며, 장기적으로는 스토리가 담긴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한 신라향가 그림 그리기 대회에 대한 시상과 전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향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영상, 향가 시연, 신라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가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식 행사 후에는 국악공연
경북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의 ㈜피노젠이 지난달 28일 경주에서 열린 ‘크라우드 펀딩 챌린지’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주)피노젠은 솔잎스킨케어 브랜드 피네수를 런칭해 환경 친화적인 ‘워터리스 샴푸’와 ‘헤어 바디 샤워젤’ 기프트 세트를 개발했는데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ESG상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솔잎스킨케어 브랜드 피네수는 ㈜와디즈를 통해 10월에 실제 펀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노젠의 담당자는 "이번 수상은 피네수의 산림 및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심사위원들이 평가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와 창업기업 자금조달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경북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7개)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5개)의 대표 기업들이 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크라우드 펀딩 챌린지’ 대회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에 대한 시상뿐 아니라 SNS 마케팅까지 지원함으로써 창업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등용문으로 통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인 4층 라키비움 초록뜰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초록 음악회는 안동시의 지원으로 진흥원이 시민들을 위해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각기 다른 음악 스타일로 독특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종코와 씨클래식, 송미해 등. 각자 지닌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들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라키비움은 지난 10여년동안의 꾸준한 활동으로 시민들을 위한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콘서트 외에도 스토리북 제작, 코딩체험, 캘리그라피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들과 교육도 운영하고 있어 매년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초록음악회처럼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기획하겠다.” 며 “더불어 지역출신의 뮤지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주셔서 콘텐츠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납량특선 2-익숙하면서도 낯선, 토속신앙’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9월호를 발행하였다. 믿을 수 없으면서도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이번 호에서는 오랫동안 한 지역·민족이 공유하고 지켜온 믿음들이 어떻게 형상화되는지 살펴본다. 몸으로 깨닫는 무속의 진정성 <무속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에서 이용범 교수(안동대학교)는 무속이 한국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통해 무속의 진정성을 살펴본다. 우리 사회에서 무속은 모순된 시각의 혼재 속에 실체가 모호한 경제적 현상으로 남아 있다.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관습으로 사람들을 미망에 빠트리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고유한 전통문화를 담지(擔持)한 중요한 민속 전통이나 여러 종교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기도 한다. 유교를 지배 이념으로 성립되었던 조선에서도 무속에 대한 인식의 혼란이 드러났다. 유교, 특히 성리학의 관점에서 무속은 부정의 대상이었기에 공적 영역에서는 무속이 금지되었지만, 사적 영역에서는 풀리지 않는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종교 가운데 하나로 기능하였다. 천예록(天倪錄)????에 실린 이야기에서, 조선 중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8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진현 영천시 부시장, 우애자 영천시의회 의원,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문화도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축적된 시민참여 역량을 비롯한 영천시의 문화자원 반영, 지역별 문화거점활성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사업 등의 핵심과제와 관련한 세부추진사업, 문화추진체계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와 계획 전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는 지난 2023년 10월 지역문화발전 및 문화도시 조성계획 마련을 위한 본 용역에 착수해, 시민 및 문화예술단체 설문조사, 라운드테이블 및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전략과 세부사업을 도출함으로써 계획 수립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진현 부시장은 “지역의 고유성을 담은 문화도시 계획수립이 중요하다.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써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체계를 비롯한 세부사항을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29일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제37대 포항시체육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각 종목단체 회장 및 임원 등 체육인뿐만 아니라 지역 자생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임기 동안 제60회 경북도민체육체육대회를 모범적으로 개최하는 등 포항시 체육 발전에 헌신하며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지역 체육 진흥에 큰 기여를 해 온 나주영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상북도체육회로부터 인준서를 받은 이재한 신임회장은 “포항시체육회가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체육 복지를 통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포항시체육회를 중심으로 대시민 통합과 지역의 스포츠 복지 실현에 노력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단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대회는 LCK 서머 결승전 경기장인 경주실내체육관과 팬 페스타(부대 행사)행사장인 타임캡슐광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대회 결승 진출전은 7일, 결승전은 8일 각각 오후 3시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팬 페스타는 대회 첫날인 6일부터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지난달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결승진출전·결승전 티켓은 단 시간에 전석 매진돼 다시 한번 이번 대회의 인기를 실감나게 했다. 특히 경주시는 팬 페스타 행사장에 대형텐트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부대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했다. 여기에 결승진출전·결승전 야외 이원 생중계로 현장감도 더했다. 행사기간 팬 페스타 대형텐트 내에서는 대회 생중계뿐만 아니라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경주시립신라고취대공연 △단체 뷰잉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경주시 및 LCK 공식 파트너사 홍보 부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3개팀 부스 △라이엇 머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엇 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전통연희컴퍼니[예심]의 창작무용극 <괴시리연가_향이와 룡이>를 지난 29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인 영덕 괴시민속마을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한국 전통춤, 연극적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되었다. 예주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이자 경상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전통연희컴퍼니 예심은 작년 영덕 축산항의 해녀 이야기를‘숨비-바다’라는 창작연희극으로 제작 발표했고 올해는 유서 깊은 괴시민속마을의 인물과 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사랑을 화려한 한국 춤사위로 풀어냈다. 극의 주요 인물은 괴시마을에서 태어난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과 청춘남녀 향이와 룡이. 아름다운 괴시마을의 영상 아래 펼쳐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와 전문 춤꾼들의 몸짓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의 관객은 실제 괴시마을과 영덕 관내외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모두 신명나는 우리 장단, 우리 춤에 어깨춤을 추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괴시리 주민 관객은 공연을 관람한 후“반 백년을 넘게 생활해 온 괴시마을이지만 오늘 무대
문경시는 지난 8월 29일 개막한 2024 문경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가 9월 1일까지 4일간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25개국 600여 명 선수, 임원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4 문경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로 아시아 유도연맹에 소속된 주요 국가 선수·임원과 경기장을 찾은 전국 각 지역의 유도 팬들로 인해 문경시의 주요 관광지, 숙박·음식업소, 농·특산물 판매, 대중교통 이용 등 대회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의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대회 기간 중 JTBC 골프&스포츠 채널에서 대회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여 유도 팬들과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만족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회 청소년 대표로 출전한 허미오 선수는 허미미 선수의 동생으로 대회 기간 중 활약과 자매의 우애 넘치는 모습을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촬영하여 대회 현장의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포착해 실감나게 경기 현장을 보여주는 JTBC 중계방송과 공중파 관찰 예능을 통한 시정·대회 홍보 정책은 미디어를 통한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최의 사례가
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은 2040 구미 여성들을 대상으로 구미의 낭만을 발견하여, 낭만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미시민 라운드테이블 '낭만실현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낭만실현단'은 구미에서 생활하며 발견한 낭만적인 순간들을 공유하여 도시의 낭만을 실현하기 위한 기획으로, 1회차는 9월 12일 마켓브레이즈에서, 2회차는 9월 26일 복합문화공간 하스에서 각각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8월 26일부터 9월 26일까지이며, 각 회차별로 2일 전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구미문화재단 지역문화팀(441-741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