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신경북뉴스]포항시가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사광가속기를 앞세워 미래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 강당에서 ‘차세대 미래 소재 산업기술 육성 및 발전’을 주제로 ‘제7회 가속기 기반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등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미래 소재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그린신소재산업’을 주제로 첫 개최된 이래 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국제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호주, 일본, 스페인 등 주요 방사광가속기 기관 연구진과 국내 유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차세대 미래 소재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응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호주 싱크로트론 레이첼 윌리암슨 박사의 ‘결정학의 응용–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제약·소재 혁신 가속화’ 발표를 시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 대응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항소심 판결 분석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심에서 원고인 포항 시민들이 패소함에 따라 지진 피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배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회의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등 지진·지질, 법률,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 5명과 촉발지진 소송을 대리한 변호인이 참석해 2심 판결의 주요 쟁점 사항을 검토하고 대법원 상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2심 재판부의 판결에 아쉬움을 표하며,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거나 통제하기 어렵더라도 지열 발전사업의 지진 발생 가능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 위험도 평가 및 관리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법조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로 많은 시민들이 깊은 상실감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이 합당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대송면 장동리 논에서 ‘어린이 농부학교’ 수업의 하나로 논농사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모내기를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농사 실습은 ‘포항시 어린이 농부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 가운데 하나로, 어린이들이 벼를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논의 특성과 작물 재배의 기본을 배우며 모내기를 경험했다. 논에서의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포항시는 오는 7월 어린이들이 직접 심은 벼를 살피고 논에서 메뚜기를 잡는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은 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성취감을 얻고, 흙과 식물을 가까이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공동작업으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어린이 농부학교’는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48시간) 동안 운영된다. 텃밭 정원 디자인, 씨앗 심기, 해충 관찰,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심리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유가족과 현장 대응 인력, 사고를 간접 경험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사고 후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진행했으며, 영결식 이후에는 유가족의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트라우마센터는 현장 대응에 나섰던 군 장병과 소방, 경찰 인력의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교육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깊은 슬픔과 충격을 겪고 계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리지원과 상담 등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054-270-4747)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091)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는 형산로타리에서 포항철길숲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의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의 핵심 축인 포스코대로는 포항철길숲과 형산권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리로, 시민들의 왕복 이동 거점이자 휴식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보도 위 불법 주정차와 노후 인도블록으로 인한 보행 불편, 포스코대로 만의 특색이 없는 거리 경관, 각종 지장물로 인한 시야 저해 등 여러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타 도시 사례를 분석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의 방향을 구체화해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형산로타리~상대농협사거리 약 500m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불법 주정차 차단 및 노후 인도 블록 정비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도시경관 조성으로 우선 정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를 식재해 포스코대로만의 경관을 조성하는 등 무엇보다 상가별 맞춤형 시공으로 상인들과의 사전 협의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행자뿐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가 동학교육수련원의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4일부터 30일까지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는 수련원을 찾는 시민과 이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비치 응모지에 퀴즈 정답과 이름, 연락처 등을 기입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일 화랑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는 이와 함께 6월 한 달간 청소년 단체, 가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동학 유적 탐방을 결합한 ‘출발! 동학탐험대’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동학사상과 경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중심의 체험 학습을 통해 참여자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재미 요소와 홍보 효과를 더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동학교육수련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교육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신경북뉴스]경주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동궁원에서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5분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15분까지 하루 총 6회 진행된다. 회차별로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체험은 블루베리 열매가 소진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곤충생태전시관(3관)에서 매 회차 선착순 20팀 내외로 현장 접수한다. 체험비는 1인당 6,000원이며, 200g 전용 케이스와 약 15분간의 체험 시간이 제공된다. 수확한 블루베리의 무게가 정확히 200g일 경우 체험비를 50% 할인해 주는 ‘신의 손 이벤트’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동궁원 블루베리 체험장은 수목의 키가 낮아 어린이들도 손쉽게 열매를 딸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동궁원 내 블루베리 시험포(230㎡)에는 듀크, 오닐, 뉴하노버, 스타 등 100여 주가 식재돼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블루베리 체험을 통해 여름의 시작을 건강하고 즐겁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신경북뉴스]이강덕 포항시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3일, 포항시청 10층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표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포항체육관에 마련된 포항시 남구 개표소를 찾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관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포항시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선거가 시민들의 신뢰 속에서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빈틈없는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사전투표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개표 종료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서 등과 투·개표 진행 상황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빈틈없는 선거업무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투표일인 3일 남구 81개소, 북구 84개소 등 총 165개소의 투표소를 운영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오전 문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오천읍 제
[포항시=신경북뉴스]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선 기간 큰 사고 없이 원활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위기 대응의 절박함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골목상권도 위축되는 등 지역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우리 철강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포항시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인 만큼,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포항의 핵심 사업들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국비를 조기에 확보하고,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핵심 추진 사업으로는 ▲포스텍
[포항시=신경북뉴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4일 중앙동 소재 북구 공공복합청사에 IoT 디지털 관수 시스템 구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오는 하반기부터 북구 공공복합청사 도시숲(6,758㎡)의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IoT 디지털 관수시스템』구축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관수시스템은 제어부가 있는 사무실에서 Wifi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관수 조건에 따른 실시간 제어, 관수 여부 결정 등 원격 관수관리가 가능해져 현장에서 낭비되는 불필요한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관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어 도시 녹화에 기여,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한 이덕희 본부장은 한동대학교와의 이번 협업은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향후 그 범위를 확대하여 산학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