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9일 남구보건소 지혜홀에서 ‘그림 속 세상’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 대상으로 체성분 검사 및 비만예방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영양교육은 비만아동예방을 위해 실시됐으며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비만예방, 나트륨, 당류, 지방 줄이기 방법’을 주제로 패스트푸드, 라면 등 음식에 들어있는 지방모형을 직접 관찰하면서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구성했다. 또한 보건소를 방문한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체성분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분석과 함께 일대일 맞춤형 영양 상담도 제공했다. 이분남 건강관리과장은 “식습관 변화로 인해 아동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어 영양교육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번 비만예방 교육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내달 8일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열리는 ‘2024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무궁화 5점을 출품한다. 무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최초 개최해 올해 4회째를 맞는 품평회에서는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을 포함한 22개 시군에서 정성껏 가꾼 169점의 무궁화 분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무궁화 분화 중 8일 당일 외부에서 초빙되는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평가·심사를 거쳐 금(산림청장), 은·동·특별상(도지사)으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로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의 무궁을 떠올리게 해 민간단체 주도로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로 지정된 바 있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지난해 동상을 수상한 만큼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며, “9월 22일에 열리는 무궁화 화분 심기 체험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다양한 양서 1,000 여권을 소내 수용동 13곳에 비치하여 수용자가 희망하면 언제든 도서를 대여하여 읽을 수 있도록 ‘수용동 작은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수용동 작은문고’는 수용자 눈높이에 맞는 연령대를 고려한 세미 클래식 형식의 자연, 인문, 위인전, 명화 해설집 등 다양한 장르의 양서를 소내 도서관과 별도로 수용동에 비치하여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독서를 통한 심성순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귀과 도서담당을 맡고 있는 하태우 교사는 “시범운영 기간 중 아무런 기대 없이 참여했다가 조금씩 독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변화해 가는 수용자의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독서를 통한 심성순화와 함께 현재 시행하고 있는‘감사 쓰기’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수용자 스스로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겠다” 말했다.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정착을 위해 독서 우수 수용자에게는 포상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수용자 인성함양과 심성순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며, 기관차원에서의 수용자 교정교
포항시는 29일 포스텍 내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문화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도시 포항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초의 법정문화도시 포항, 이제는 최고의 문화도시이다’를 주제로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누리고, 문화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면서 지역의 경쟁력과 차별화 전략을 모색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주도했던 도시로서 그에 걸맞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지역의 고유한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거점을 만드는 한편, 쇠퇴한 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시민이 스스로 만드는 문화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개념을 공유하고,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갖고 산업과 문화를 연결할 수 있는 구심점 마련을 위한 논의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어 김주일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문화도시의 이해와 문화도시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의 역할’과 ‘지역에 걸맞은 문화정책 마인드와 적극적인 예산 투입으로 완성하는 문화
질병관리청은 7월 25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당부했다. 작은 빨간집모기 암컷 성충.(제공=질병관리청)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 24일(30주차)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각각 전체모기의 63.2%(2456마리), 58.4%(1684마리)로 확인돼 올해 일본뇌염 경보발령일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차에서 발령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주의보·경보 발령일, 환자 발생 현황.(제공=질병관리청)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해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8~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이르며 10월 말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그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할 경우 증상을 회복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정부가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주재로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관련 관계부처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소비자·판매자 등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정산 예정·완료와 지연 현황 등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부처에서 조치가 가능한 방안을 점검·논의했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와 금감원은 이날 오후 위메프·티몬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조사를 실시해 소비자에 대한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판매자에 대한 판매대금 미정산 현황을 정확히 조사하고 위메프와 티몬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도 여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피해가 가장 우려되고 있는 만큼 여행업계에서 계약이행에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정부는 업계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소비자 피해 예방과 판매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환불 지연·거절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구제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면서 백일해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실시를 당부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에 대한 국민적 실천으로 호흡기 감염병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최근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감염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 등으로 진행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가 4~21일이므로 백일해 환자와 접촉 시 3주 정도는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철저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실시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 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학교 등 집단생활에서 백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개인 위생수칙 준수, 실내 환기 등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마스크착용, 기침예절 등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
포항시는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21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및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근거해 중대재해와 관련된 법률과 대응 안내, 안전사고 유형별 사례와 대처요령 등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2024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호미곶 둘레길, 영일대 해수욕장,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정비 ▲영일민속박물관, 양덕 한마음체육관 등 문화생활공간 정비 ▲시가지 환경정비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51개 부서 85개 분야에서 추진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업부서 담당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사업 수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여름철 폭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여러분이 시민 편의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포항역 광장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강도다리 소비 촉진, 포항물회 시식 행사’를 진행해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해수온 상승에 따른 수산물 생산 저하로 지역 수산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해파리까지 기승을 부려 조업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포항시 대표 양식 어종인 강도다리의 출하 단가가 예년 70%에 그치는 등 양식업계가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포항시가 포항역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수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식 홍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포항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양식 수산물인 강도다리를 활용한 포항물회를 컵에 담아 전달했다. 또한 포항시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해양경찰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과, 포항수산업협동조합, 포항시어류양식협회 등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바다에서 온 건강한 식탁, 포항 수산물을 통해 즐겨보세요’를 슬로건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시식 캠페인을 진행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와 연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한 해 동안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가 주요시책, 도정 역점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정부합동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연계지표 95개와 도 역점시책지표 10개, 총 105개 지표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7월 기준 부서별 소관 지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특히 실적이 저조한 지표에 대한 향후 계획 및 실적제고 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전년도 부진 13개 지표와 올해 신규 19개 지표를 포함한 시·군평가 지표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정기적인 진행상황 점검을 통해 하반기 실적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것이며, 이는 곧 시민생활과 직결된다”며, “담당지표에 대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