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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도초, 경북 팀과 팀워크의 힘으로 은빛 물살 가르다

-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초등부 혼계영 200m 은메달 김다은(5학년)-

[포항시=신경북뉴스]

대도초등학교(교장 김종수)는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특례시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초등부 혼계영 200m 경기에서 김다은(대도초 5학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다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경상북도 영천, 김천, 포항 지역의 선수들과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15년 만에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영, 접영, 평영, 자유형 각 50m 구간을 릴레이로 연결하는 혼계영 200m는 선수 간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종목이다. 이에 각 지역 교육지원청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경상북도 대표팀은 연합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 간 선수들 간의 협력과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다은 선수는 권정아 전임 코치의 지도 아래, 지난 동계부터 실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했다. 대표팀으로 선발된 이후에는 체력 향상을 위한 새벽 훈련, 영법을 정교하게 다듬는 오후 훈련 등 하루 두 차례 이상의 집중 훈련을 성실히 소화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해왔다.

 

경기 후 김다은 선수는 “팀에서 유일한 5학년이라 혹시 제가 실수해서 6학년 언니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많이 걱정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은메달이라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처음에는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뛰는 게 어렵기도 했지만, 함께 훈련하면서 점점 더 재미도 있고 책임감도 생겼다. 지도해 주신 코치님과 열심히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종수 교장은 “이번 은메달은 혼신을 다한 선수의 땀과 묵묵히 곁을 지켜준 가족들의 응원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더욱 큰 무대에서도 당당히 도전하고, 대도초 수영부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혼계영 은메달은 수영계의 발전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포항교육지원청, 대도초등학교, 포항시설관리공단, 지역 업체들이 협력하여 이뤄낸 값진 결과다. 경상북도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은 학생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대도초등학교는 심리 상담과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또한 훈련 가능 시간이 제한적인 포항실내수영장 외에도 송도국민체육센터 사용을 허가해 준 포항시설관리공단, 새벽과 야간에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수영장과 헬스장을 개방한‘위그짐’과 ‘또수영’의 협력 역시 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대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수영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포항 대도초]전국소년체육대회 우수 성적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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