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포항시는 21일 남구 철강로에 위치한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과 건설기능학교가 지역 노동자의 쉼과 교육을 위한 시설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새단장을 마쳤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송무근 민주노총 포항지부장, 김기홍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장 등 노동계 주요 인사와 노동조합원 50여 명이 함께 개선된 근로환경을 점검하며 시설을 둘러봤다.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역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됐다. 지난해 설계를 마친 뒤 올해 9월 공사가 완료됐다. 내부 도색과 마감정비, 옥상 방수 등 전반적인 현대화를 통해 시설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북카페, 당구장, 체력단련실, 탁구장, 생활체육실 등이 새롭게 정비되며 근로자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998년 개관 후 노후화가 심화됐던 건설기능학교 역시 1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실습환경을 전면 정비했다. 용접실습장 내화구조 보강, 내·외부 마감 개선, 남녀 샤워실·화장실 추가 신설, 화물용 엘리베이
[신경북뉴스] 포항시가 본격적인 외국교육기관(이하 국제학교) 개교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영국 왕립 명문학교인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학교 설립과 행정·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이원경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직무대행, CCB 학교장과 개발이사,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 대표,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지난달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방문단이 CCB를 방문하고 국제학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약속된 후속 조치다. 설립계획과 이행사항 등 학교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의 상호 간 협력관계를 규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립될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되는 국제학교이자 교육청 승인을 얻은 정규 외
[신경북뉴스]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20일 소관부서 주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 다원복합센터, △ 남포항 파크골프장, △ 동빈문화창고1969, △ 근로자종합복지관(호동관) 등을 방문해 전반적인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상지 곳곳을 면밀히 확인해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 다원복합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이곳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형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0m 10레인과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청소년문화의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갖추고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수영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개관 초기인 만큼 시설 접근성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이어 12월 준공예정인 △ 남포항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파크골프장 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시민 여가 및 체육 복지 향
[신경북뉴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0일 오전 구무천 오염토 정화시설과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각 사업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 예산 투입의 적정성 등 주요 사항을 면밀히 확인했다. 먼저, 구무천 오염토 정화시설을 방문해 정화공정의 안전성과 처리 방식, 오염토 처리 과정의 기술적 타당성과 관리 실효성 등 주요 운영사항을 점검한 뒤, 형산강과 구무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사업 일정과 공정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 일원에 조성될 추모공원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부지 여건과 향후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주민 수용성 확보, 접근성, 교통 동선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며, 향후 추진 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과 충분한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해곤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사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경북뉴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18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6회 포항 꿈드림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진로·학습 프로그램 참여, 자격증 취득 등 한 해 동안 이룬 성취를 축하하고,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1년간의 활동을 기록한 성과전시, 멘토·가족 축하영상 상영, 참석자 참여형 슬로건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졸업식이 하나의 특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참여해 온 유관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졸업생은 “꿈드림에서 보낸 시간이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었고, 제 속도를 존중해주는 어른들을 만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재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 방식이 다를 뿐, 배움의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포항 꿈드림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꿈드림은 상담, 학습지원,
[신경북뉴스] (재)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저녁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의 2025 정기연주회 ‘바다의 꿈’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역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1년 동안 음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며 성장한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단원들은 올해 3월 추가 모집을 시작으로 5월 ‘찾아가는 음악회’, 8월 ‘경상권 오케스트라 합동 캠프’를 거쳤다. 매주 수요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 모여 늦은 시간까지 호흡을 맞춰 다져온 탄탄한 팀워크는 이번 무대에서 한층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주에서는 정기연주회의 주제곡 ‘바다의 꿈’을 비롯해 창작곡 ‘파도의 놀이’, 성악이 어우러진 ‘네순도르마’ 등 폭넓은 레퍼토리가 선보여졌다. 단원들은 열정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은 올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2025 포항국제음악제 공식 프로그램 ‘아티스트 포항’ 등 굵직한 지역 대표축제 무대에 잇따라 초청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