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곡초등학교(교장 김학신)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6일(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기 교육’이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후원하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김천시지회가 주관했다.
□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역사 수업을 넘어, 6·25 참전용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쟁의 생생한 기억을 듣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되어 더욱 뜻깊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참전용사 8분을 큰 박수로 맞이했고, 참전용사들은 경례로 화답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는 최현기, 김영탁, 정승환, 성건모, 장오봉, 윤시경, 전재호, 김종태 씨 등 총 8분으로, 각자의 전쟁 경험을 담담하게 들려주며 학생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강의는 한국통일진흥원 전임교수이자 6·25참전유공자회 안보교수로 활동 중인 강창식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강 교수는 다양한 영상 자료와 함께 6·25전쟁의 발발 배경과 전개 과정을 설명하고, 휴전선과 비무장지대(DMZ)의 실체를 통해 남북 간의 지리적 근접성과 분단 현실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판문점과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짚으며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강조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 이날 교육에 참여한 강○○ 학생은 “참전용사님들을 직접 뵙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생겼고, 실제 전쟁을 겪은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사랑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율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분단된 역사의 아픔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평화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며 통일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평화통일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