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 프로야구장 부착물 낙하사고 예방 및 우기 대비 안전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포항야구장 내·외부 부착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 고소작업차를 활용하여 포항야구장 외부 부착물(입체형 간판, 수평형 루버)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를 우선 완료하고, 이어서 관내 40개소 시설물에 대해 낙하물 사고방지 특별 점검을 시행하여 총 130개 항목의 위험 요소를 점검,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이행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프로야구장 안전 강화 간담회(2025.05.30.)에서 안내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공단은 자체 점검 계획을 수립한 뒤, 포항시 안전총괄과의 협조를 통해 외부 전문가(건축사) 및 내부 안전관리 인력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전반적인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다.
야구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준으로 전광판, 광고판, 음향·통신기기, 외장 마감재, 조명설비 등 주요 부착물의 정착부 상태 및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였으며, 특히 관람객 통행이 빈번한 구간은 낙하물 위험구역으로 설정하여 위험도 평가도 함께 수행하였다.
점검 결과 확인된 미흡 및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 일정 전까지 보수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주요 부착물에 대해서는 QR코드 기반 이력관리카드를 활용하여 손상 내역 및 보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앞으로도 정기안전점검과 위험 시기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