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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위초-송원분교장,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 교육력 격차 해소 및 지역 교육공동체 통합의 본보기로 주목 -

[대구광역시=신경북뉴스]

대구군위초등학교(교장 김봉수)와 송원분교장은 2025년 6월 23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2주간,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3일(목) 밝혔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지역 내 학교 간 교육력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공동체의 통합과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대구군위초등학교가 추진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교육 프로그램(PYP)의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기반으로, 송원분교장 전교생이 대구군위초를 방문하여 본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양교 교사들은 단원 개발 단계부터 협력하여 공동 주제, 공동 수업, 공동 평가를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며 교육적 연대의 사례를 보여줬다.

 

수업은 '생명의 소중함', '우리 지역 문화유산', '회복탄력성' 등 IB PYP 프로그램에 기반하여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소규모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모둠 활동과 협력 학습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협력하여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공동수업은 단순한 학교 행사의 통합을 넘어 IB 교육 철학에 기반한 개념 중심, 질문 중심 수업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군위초와 송원분교장 교사들은 수업 전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수업 설계, 학습자 중심 전략, 사고 가시화 활동 등을 공유하며 지역 교사 간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원분교장 6학년 정지훈 학생은 “군위초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더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탐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봉수 교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본교와 분교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함께 놀며 너와 나가‘우리'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이었다. 학교의 울타리는 다를 수 있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의 열정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도 군위초와 송원분교장은 서로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의미의 학교 통합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5. 대구군위초- 송원분교장,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1.jpg

 

5. 대구군위초- 송원분교장,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2.jpg

 

5. 대구군위초- 송원분교장,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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