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초 여름계절 활동은 매년 전교생의 대상으로 실시하는 백원초 중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여수, 청송 등에서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해양활동을 목적으로 울진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계절학교에는 교사와 학생 67명이 참가하였으며 ‘울진 해양레포츠센터’의 시설을 이용하여 생존수영과 주변 해양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9일 첫날에는 센터 풀장에서 스노쿨링, 프리다이빙 교육을 하였다. 수영장을 활용한 실제 위기상황에서 몸을 뜨게 하는 훈련과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한 그룹으로 모여서 몸을 띄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저녁에는 계절학교 메인프로그램인 바다동요제 준비를 하였는데, 순수동요로만 참가하며 전체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동요제는 학생들이 저학년과 고학년이 함께 구성되는 백원의 일곱 ‘가족’으로 참가하며 결과를 순위로 따지지 않는 백원초의 교육이상을 축제의 형태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10일에는 센터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전교생 스노쿨링, 프리다이빙 체험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학생 개인차에 따른 수준별 바다에서의 체험을 하였다. 무엇보다 저녁에 울진 밤바다를 배경으로 전날 연습한 바다 동요제를 실시하였는데 학생들은 음악으로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었다.
마지막날 아침은 학년 및 학생 개인차에 따른 수준별 활동으로 프리다이빙 체험학습팀과 왕피천 공원 일대 및 아쿠아리움 체험팀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이번 여름 계절학교 해양체험을 마무리 하였다.
박○원 6학년 학생은 “ 상주와는 달리 바다를 직접 보고 평소 바다에 빠지면 어떡하지 라는 무서움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활동으로 바다가 너무 좋아졌어요” 라며 체험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백원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며 학생들에게 방학 중 안전에 대한 강조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을 가지길 당부하며 1학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