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은 과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되었으며, 방독면을 착용하고 신속히 대피하는 실습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소방관들이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며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특히 가정에서의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응용 가능한 대응법을 함께 안내해 실용성을 높였다.
▣ 또한, 소방관들은 학생들의 대피 모습을 지켜보며 미흡한 부분을 바로잡고, 익숙하지 않은 완강기 사용법은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실제로 완강기를 사용할 기회가 드물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훈련 중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행동요령을 익히는 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적 목적이 자연스럽게 실현되었다.
▣ 신훈식 교장은 “실제 상황에서 위기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