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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너머의 성장, 순심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진심의 무대

-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 제22회 정기연주회에서 감성과 화합의 하모니 선사 -

순심고등학교_사진1.JPG

[칠곡군=신경북뉴스]

순심교육재단 산하 4개교(순심고, 순심중, 순심여고, 순심여중)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가 지난 17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대성당(칠곡군 왜관읍)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 등을 위한 이번 연주회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그랜드 마치’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이어 ‘노스텔지아’, ‘로스 로이’의 잔잔한 선율이 성당의 웅장한 음향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후반부에는 ‘비바 라 비다’, ‘원더풀 월드’, ‘오페라의 유령’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2012년 창단된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대부분의 단원이 음악 비전공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과 감성 함양’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연주 활동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주관 스승의 날 기념 초청 연주, 독일 바이에른주 뭔스터슈바르작 수도원 해외 공연, 지역 문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성장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음악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광 순심여중고 교장은 “학생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통해 공동체의 조화를 스스로 배워나가고 있다”며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길러주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라고 전했다.

 

순심교육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과 학교,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 특별한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무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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