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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 역대 최대 규모 개최

국내외 94개 기업, 204개 부스 참여, 첨단산업 정보교류의 장

 

[신경북뉴스] 2025년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2025 GADLEX)가 24일부터 3일간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개막했다.

 

국내외 항공·방위·물류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 구미시, 육군 2작전 사령부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에서 주관하며,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 등이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경상북도와 구미시,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기업 교육 지원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공동 교육·연구·정보 교류, 수출 진흥과 국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호복 육군 제2작전사령관,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중앙부처 관계자,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와 임원, 육·해·공군 관계자, 주한 해외 대사관 인사와 무관 등 1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박람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국내외 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04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박람회는 최신 산업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기업 전시·홍보관, 산업·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 세계적 기업·지역기업 간 수출상담회, 청년 채용박람회, 정부지원사업 컨설팅, 시민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전시·홍보관에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엠브레어, STX에어로서비스, 트위니 등 국내외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항공·방위·물류 분야의 미래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 형태의 절충교역 연계로 국내기업들과 AIRBUS, GE Aerospace, BELL, LEONARDO 등 세계적 기업 간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수출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들과 직접 1:1로 만나, 수출 판로 개척, 세계적 협력 강화 등을 위한 기회의 장이다. 지난해 박람회 경우 수출 상담액이 2억불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GADLEX 2025 항공방위산업 채용박람회’도 운영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퍼스텍, 모아소프트,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육군본부 등 국내 유수 항공·방위산업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수 인재를 발굴하게 된다.

 

시민 체험 행사로는 안티드론건 재밍훈련(드론과 같은 무인기전파 교란·격추 훈련), 헬기 조종 가상현실(VR), 105mm 곡사포 가상현실(VR) 등이 운영돼 참관객들이 직접 최신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박람회 기간 중 공동으로 운영되는‘제3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금오공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군사적 활용’과 ‘스포츠 참여형’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군사적 활용 분야에서는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창작, 로봇 챌린지 등 4개 종목이, 스포츠 참여형 분야에서는 드론축구,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등 3개 종목이 운영된다.

 

또한 시민 체험 행사로는 수리온 헬기 전시 및 탑승, 항공·드론 시뮬레이터, 로봇 제작, 드론 조종, 모의 사격 체험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상북도는 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방위·물류산업 육성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지역 기업에는 첨단산업 분야 진출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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