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대구시교육청은 9월 26일, 가온미래인재개발원에서 디지털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의 방향성과 학교(유치원) 관리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다문화정책학교 관리자 대상 디지털 기반 다문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2025년 현재 대구 이주배경학생은 7,676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2.9%를 차지하고 매년 0.2%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관리자 연수는 이처럼 외국인가정 학생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학교장과 원장의 다문화 리더십과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정책학교(초 20교, 유 36원)를 비롯해 한국어학급 운영 유치원·초등학교, 연구학교의 교(원)장 8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경인교육대학교 장인실 교수의 ‘디지털 미래사회 다문화 리더십’ 특강을 시작으로, 대구비산초등학교 유동욱 교감의 ‘학교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실무 팁’, 해밀학교 이경진 교장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디지털 교육여건 조성 사례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 우리 학교의 다문화교육 방향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학교장이 중심이 되어 감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을 실천해 나가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금, 교장·원장 선생님들이 디지털 전환과 감수성을 갖춘 리더십 실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