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상북도는 30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주관으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997년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제정하여 중앙 및 지역별로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 공연, 개회식, 청려장 전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고,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ㅊ롯해 배진석 도의회 부의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수상자를 포함하여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공무원 및 개인 유공자 6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 100세를 맞으신 문경시 김금순 어르신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선물인 청려장(장수지팡이)을 대표로 전달하고, 나머지 198명의 100세 어르신(남30, 여168)에게는 각 시군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청려장은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에 장수를 기원하며 나라에서 하사하던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1993년부터 만100세 어르신들께 증정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우리나라는 작년 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고,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