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북뉴스]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는 9월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북형 6대 주요 재난 9월 연구 활동 모임’을 개최하고, 경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모임은 초대형 산불, 집중호우, 폭염 등 재난이 복합적·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에서는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산불, 풍수해, 대설·한파, 폭염, 산사태, 지진 등 재난 유형별 최신 연구 동향과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과 정책 제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시간에는 최선규 경북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이 ‘경상북도 초대형산불 피해 현황 및 대응 방안’ 발표를 통해 지난 산불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앞으로 산불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이영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이 ‘산불피해지 복원연구 결과 및 복원 사례 조사’ 발표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원 기술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박기범 경일대 교수가 ‘경상북도 풍수해 발생 특성과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경북에서 발생한 풍수해의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울산과학기술원 차동현 교수가 ‘경북 울진지역의 한파·폭설 특성’ 발표를 통해 울진에서 발생한 한파 및 폭설 발생 특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대응체계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수란 기후재난 전문가는 ‘기후변화 대비 경북지역 폭염 발생 현황 및 대책 마련’ 발표를 통해 최근 폭염 증가 추세에 대한 분석과 대비 체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시간에는 한국지질지원연구원 송영석 책임연구관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사태 연구 동향’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으며, 조형익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지진과 경상북도-지반지진공학 관점으로’ 발표를 통해 경북의 지진 발생 특성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매시간 발표 후에는 강원대학교 이시영 교수, 경북대학교 민기홍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김병민 교수를 각각 좌장으로 하여 재난 유형별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권종원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장은 “이번 연구 활동 모임은 6대 주요재난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재난 대비 체계를 더욱 정밀하게 발전시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